베이징 올림픽 “입장권 판매 않기로”…특정 그룹만 입장

입력 2022.01.19 (00:20) 수정 2022.01.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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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일반 대중에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9월엔 해외 관객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었는데요.

그렇다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특정 그룹의 사람들을 선정해 이들은 입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특정 관중이 누구인지,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몇몇 공공기관과 대사관 등을 대상으로 초청권을 배부하거나 수요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원래 공개 판매하려던 입장권 정책을 바꿔 선정된 관중이 현장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베이징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고 개막식은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와 겹치고 폐막식 직후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방역 부담에 일반인 관람이 ‘무산’된 겁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7일 다보스포럼 화상연설 : "중국은 간소화됐지만, 안전하고 멋진 대회를 세계에 선보일 거라 확신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서방국가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스포츠 제전의 의미가 다소 퇴색된 가운데 고심 끝에 무관중은 피했지만, 코로나 확산 속에 관중석을 어느 정도 채울지는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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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00:20:40
    • 수정2022-01-19 0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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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일반 대중에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9월엔 해외 관객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었는데요.

그렇다면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른다는 걸까요?

물론 아닙니다.

특정 그룹의 사람들을 선정해 이들은 입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특정 관중이 누구인지,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몇몇 공공기관과 대사관 등을 대상으로 초청권을 배부하거나 수요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원래 공개 판매하려던 입장권 정책을 바꿔 선정된 관중이 현장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베이징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고 개막식은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와 겹치고 폐막식 직후엔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까지 예정돼 있다 보니, 방역 부담에 일반인 관람이 ‘무산’된 겁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7일 다보스포럼 화상연설 : "중국은 간소화됐지만, 안전하고 멋진 대회를 세계에 선보일 거라 확신합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서방국가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스포츠 제전의 의미가 다소 퇴색된 가운데 고심 끝에 무관중은 피했지만, 코로나 확산 속에 관중석을 어느 정도 채울지는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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