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 먼로’는 페미니스트

입력 2022.01.20 (09:53) 수정 2022.0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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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사망 60주기가 되는 미국의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페미니스트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섹스 심벌, 금발의 백치미와 같은 여성미가 강조되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

하지만 최근에는 페미니스트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뉴랜드/영화평론가 : “메릴린 먼로는 여성으로써 많은 것들에 도전했어요. 즉,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죠.”]

먼저 메릴린 먼로가 1940년대의 가부장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을 거부했습니다.

자신만의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할리우드의 큰 손 콜롬비아 영화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영화 제작사를 직접 차렸습니다.

또 유명한 누드 사진 달력도 남성 사진작가가 아닌 자신이 능동적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안젤리카 자드/영화 평론가 : “먼로가 스스로 달력 누드 사진을 찍겠다고 한 것은 용감하고 대담한 결정이에요. 매우 현대적이죠.”]

뿐만 아니라 핵실험을 반대하고,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등 먼로는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페미니스트적인 면모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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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릴린 먼로’는 페미니스트
    • 입력 2022-01-20 09:53:16
    • 수정2022-01-20 0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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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사망 60주기가 되는 미국의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페미니스트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섹스 심벌, 금발의 백치미와 같은 여성미가 강조되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

하지만 최근에는 페미니스트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뉴랜드/영화평론가 : “메릴린 먼로는 여성으로써 많은 것들에 도전했어요. 즉,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죠.”]

먼저 메릴린 먼로가 1940년대의 가부장적인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을 거부했습니다.

자신만의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할리우드의 큰 손 콜롬비아 영화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영화 제작사를 직접 차렸습니다.

또 유명한 누드 사진 달력도 남성 사진작가가 아닌 자신이 능동적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만들어 낸 것입니다.

[안젤리카 자드/영화 평론가 : “먼로가 스스로 달력 누드 사진을 찍겠다고 한 것은 용감하고 대담한 결정이에요. 매우 현대적이죠.”]

뿐만 아니라 핵실험을 반대하고, 흑인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등 먼로는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페미니스트적인 면모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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