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대부분, 동전 취급 수수료 받아

입력 2022.01.20 (09:54) 수정 2022.0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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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산규모 2위인 유초 은행이 은행에 들어오는 동전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ATM에서는 동전 1개부터 창구에서는 동전 51개부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동전에 대한 수수료는 저금리로 은행 수익이 악화 되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추센데 그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의 한 막과자 가게.

주 고객층이 아이들인데 상품 단가가 낮아 주로 동전으로 거래됩니다.

[우치다 하루에/가게 주인 : “아이들이 항상 1엔이나 10엔짜리 동전을 가져오죠.”]

하지만 유초 은행마저도 동전 수수료를 도입하면서 다른 은행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부와 모금이 기본 수익이 되고 있는 조직들도 비슷한 상황.

맹인안내견을 육성하는 ‘일본 맹인안내견 협회’는 기부와 모금으로 연간 1억 5천만 엔을 모으는데 대부분 동전입니다.

동전 취급 수수료가 전체 모금액의 10~20%나 될 것으로 보여 사업비는 물론 운영비도 모자랄 판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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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은행 대부분, 동전 취급 수수료 받아
    • 입력 2022-01-20 09:54:36
    • 수정2022-01-20 0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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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산규모 2위인 유초 은행이 은행에 들어오는 동전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ATM에서는 동전 1개부터 창구에서는 동전 51개부터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동전에 대한 수수료는 저금리로 은행 수익이 악화 되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추센데 그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의 한 막과자 가게.

주 고객층이 아이들인데 상품 단가가 낮아 주로 동전으로 거래됩니다.

[우치다 하루에/가게 주인 : “아이들이 항상 1엔이나 10엔짜리 동전을 가져오죠.”]

하지만 유초 은행마저도 동전 수수료를 도입하면서 다른 은행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부와 모금이 기본 수익이 되고 있는 조직들도 비슷한 상황.

맹인안내견을 육성하는 ‘일본 맹인안내견 협회’는 기부와 모금으로 연간 1억 5천만 엔을 모으는데 대부분 동전입니다.

동전 취급 수수료가 전체 모금액의 10~20%나 될 것으로 보여 사업비는 물론 운영비도 모자랄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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