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족함에 사죄”…윤석열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

입력 2022.01.24 (17:07) 수정 2022.0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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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경기도 순회 이틀째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많이 부족했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말 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고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경기 지역 순회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과 지금까지의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질책하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GTX 노선을 추가해서 수도권 전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분당, 일산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주와 양평을 거쳐 어린 시절을 보낸 성남에선 가족사를 설명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7인회라고 불리는 이 후보의 측근들은 이 후보가 당선돼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지지율 정체 속에 쇄신 작업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북한이 핵 능력을 키우고 노골적으로 도발해 오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이 추진한 굴종적인 대북 정책으로 평화를 얻기는커녕 우리 안보가 송두리째 위협받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화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평화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내용의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녹음 파일에 대해선 상처받은 분들에게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비정규직, 여성, 지방청년 등 '지워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고시원을 방문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국석유공사 울산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가야 한다는 '에너지 믹스' 정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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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족함에 사죄”…윤석열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
    • 입력 2022-01-24 17:07:53
    • 수정2022-01-24 17:12:56
    뉴스 5
[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경기도 순회 이틀째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많이 부족했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말 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이루겠다고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경기 지역 순회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과 지금까지의 부족함을 반성한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께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질책하시기도 했습니다. 저는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GTX 노선을 추가해서 수도권 전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분당, 일산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주와 양평을 거쳐 어린 시절을 보낸 성남에선 가족사를 설명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7인회라고 불리는 이 후보의 측근들은 이 후보가 당선돼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지지율 정체 속에 쇄신 작업의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북한이 핵 능력을 키우고 노골적으로 도발해 오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이 추진한 굴종적인 대북 정책으로 평화를 얻기는커녕 우리 안보가 송두리째 위협받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화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평화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는 내용의 배우자 김건희 씨 통화녹음 파일에 대해선 상처받은 분들에게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비정규직, 여성, 지방청년 등 '지워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고시원을 방문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국석유공사 울산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가 함께 가야 한다는 '에너지 믹스' 정책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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