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도 여론조사 넣어줘”…휘발유 싣고 선관위 차량 돌진
입력 2022.01.25 (00:11)
수정 2022.01.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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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휘발유 실은 차량을 몰고 선관위 지역 청사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조사 대상에 넣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안팎이 소화기 분말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차에서 버티는 운전자와 이 운전자를 끌어내려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결국, 운전자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40대 김 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주차장에 난입했습니다.
경찰이 막았지만, 차단기를 파손시키고 돌진했습니다.
김 씨가 몰던 차량은 이곳까지 이동했고 김 씨는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차량 안팎으로 뿌렸습니다.
김 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막았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그분이 차를 타고 여기 차가 한 대 들어오더라고요. 석유, 그걸 갖다가 막 뿌리시더라고요."]
사건 당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시위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 역시 허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여론 조사기관들이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 잘 포함시키지 않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허 후보 지지자 4명이 비슷한 이유로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거 사무와 관련된 시설을 훼손하는 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는 무거운 범죄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방화 예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휘발유 실은 차량을 몰고 선관위 지역 청사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조사 대상에 넣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안팎이 소화기 분말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차에서 버티는 운전자와 이 운전자를 끌어내려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결국, 운전자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40대 김 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주차장에 난입했습니다.
경찰이 막았지만, 차단기를 파손시키고 돌진했습니다.
김 씨가 몰던 차량은 이곳까지 이동했고 김 씨는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차량 안팎으로 뿌렸습니다.
김 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막았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그분이 차를 타고 여기 차가 한 대 들어오더라고요. 석유, 그걸 갖다가 막 뿌리시더라고요."]
사건 당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시위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 역시 허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여론 조사기관들이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 잘 포함시키지 않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허 후보 지지자 4명이 비슷한 이유로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거 사무와 관련된 시설을 훼손하는 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는 무거운 범죄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방화 예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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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25 00:18:42
[앵커]
휘발유 실은 차량을 몰고 선관위 지역 청사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조사 대상에 넣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안팎이 소화기 분말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차에서 버티는 운전자와 이 운전자를 끌어내려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결국, 운전자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40대 김 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주차장에 난입했습니다.
경찰이 막았지만, 차단기를 파손시키고 돌진했습니다.
김 씨가 몰던 차량은 이곳까지 이동했고 김 씨는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차량 안팎으로 뿌렸습니다.
김 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막았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그분이 차를 타고 여기 차가 한 대 들어오더라고요. 석유, 그걸 갖다가 막 뿌리시더라고요."]
사건 당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시위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 역시 허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여론 조사기관들이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 잘 포함시키지 않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허 후보 지지자 4명이 비슷한 이유로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거 사무와 관련된 시설을 훼손하는 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는 무거운 범죄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방화 예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휘발유 실은 차량을 몰고 선관위 지역 청사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들이 허경영 대통령 후보를 조사 대상에 넣지 않는 것에 대한 항의 시위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안팎이 소화기 분말 가루로 뒤덮였습니다.
차에서 버티는 운전자와 이 운전자를 끌어내려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결국, 운전자가 경찰관들에게 붙들려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40대 김 모 씨가 승용차를 몰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주차장에 난입했습니다.
경찰이 막았지만, 차단기를 파손시키고 돌진했습니다.
김 씨가 몰던 차량은 이곳까지 이동했고 김 씨는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차량 안팎으로 뿌렸습니다.
김 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했지만, 주변에 있던 경찰관들이 막았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그분이 차를 타고 여기 차가 한 대 들어오더라고요. 석유, 그걸 갖다가 막 뿌리시더라고요."]
사건 당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시위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 역시 허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여론 조사기관들이 허 후보를 조사 대상에 잘 포함시키지 않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허 후보 지지자 4명이 비슷한 이유로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거 사무와 관련된 시설을 훼손하는 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는 무거운 범죄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방화 예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거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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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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