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3%로 하향…주요국도 낮춰 잡아”

입력 2022.01.26 (09:50) 수정 2022.01.26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소폭 낮춰 잡은 것인데,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률도 대부분 하향조정됐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번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4.4%로 전망했습니다.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도 대부분 하향조정됐는데, 미국이 1.2% 포인트 유로존과 중국은 각각 0.4% 포인트, 0.8% 포인트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오미크론의 확산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전망은 오미크론이 1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되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전제로 했습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와 내년 각각 3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공급망 차질 문제가 완화된다는 가정을 반영했습니다.

각국 정책과 관련해 IMF는 확대된 재정적자를 축소할 필요성은 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취약계층과 기업지원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상황에 따라 통화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소득이 낮은 국가에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IMF는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2.9%, 세계 경제는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로 하향…주요국도 낮춰 잡아”
    • 입력 2022-01-26 09:50:44
    • 수정2022-01-26 09:57:18
    930뉴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소폭 낮춰 잡은 것인데, 오미크론 등의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률도 대부분 하향조정됐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번 전망치보다 0.5% 포인트 낮은 4.4%로 전망했습니다.

주요국 성장률 전망치도 대부분 하향조정됐는데, 미국이 1.2% 포인트 유로존과 중국은 각각 0.4% 포인트, 0.8% 포인트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오미크론의 확산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전망은 오미크론이 1분기를 정점으로 완화되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전제로 했습니다.

또 미국 중앙은행이 올해와 내년 각각 3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공급망 차질 문제가 완화된다는 가정을 반영했습니다.

각국 정책과 관련해 IMF는 확대된 재정적자를 축소할 필요성은 있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취약계층과 기업지원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과 고용회복 상황에 따라 통화 정책 기조를 설정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소득이 낮은 국가에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IMF는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2.9%, 세계 경제는 3.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