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그리스 전역에 ‘드문’ 폭설 내려

[앵커]

지중해는 폭설이 드문 지역인데요.

최근 그리스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인데요.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크로폴리스 유적지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겨울 폭풍 ‘엘피다’가 그리스 전역을 덮치면서 아테네 도심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곳곳에서 전기가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당국은 휴교령을 내리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런 와중에 폭설 속에서 야생동물 스라소니가 눈이 내린 풍경을 감상이라도 하듯, 한참을 응시하는 모습이 포착됐고요.

서부 스코펠로스 섬에서는 눈 위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나 눈기둥이 소용돌이치는 기상 현상도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