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1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듣는다…광주 방문 이유?

입력 2022.01.27 (19:24) 수정 2022.01.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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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심을 얻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시고 호남 공약과 정책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행보에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 방문이 원래 계획돼 있었는지 아니면 호남에서의 지지세 결집을 위해 갑작스럽게 결정된 건지 그 배경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원래 계획으로는 오늘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다 순회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하루를 빼서 광주로 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좀 다양한데요.

제가 설 전에는 한번 우리 아이파크 피해자분들 또 가족들 만나서 한번 말씀도 듣고 또 위로도 한번 드려야 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오늘밖에 안 되는 것 같았고 또 한 가지는 최소한 설 전에 제가 우리 민주당에 정말 뿌리라고 하는 개혁 진보 진영의 정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 특히 전남 광주 우리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이 저에게도 좀 필요한 일이고 또 말씀도 좀 들을 필요가 있어서 급하게 잡긴 했습니다.

[앵커]

오늘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 재발방지대책, 어떻게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참 피해자 가족분들 1시간 가까이 이렇게 만나뵙고 말씀 들으면서 참 놀랍다고 생각한 것이 수색과 구조를 신속하게 해달라는 말씀에 덧붙여서 오히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정부가 제대로 나서달라 제도도 만들고 또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달라 이 말씀을 훨씬 더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일하다가 다친 사람이기도 하고 저희 가족들도 중상에 중장애인이기도 한데 저는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사람 생명을 경시하는 이 풍조를 반드시 정말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핵심은 사고가 날 경우에 책임의 강도를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평소에 얻는 이익보다 훨씬 더 피해가 크게 손실이 크게 만들어야 된다, 형사처벌도 아주 엄정하게 하고 배상 책임도 징벌 배상으로 몇 배씩 더 물리도록 하고 또 그중에 특히 지금 아이파크처럼 얼마 전에 또 철거 붕괴 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번에 또 이렇게 안전 조치를 안 하고 또 양생도 안 된 상태에서 아마 공기 단축하느라고 무리하게 공사하다 사고가 났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는 사업체들에 대해서는 허가 취소를 해서라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게 맞겠다,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최근 지지율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있고 또 그 이유는 뭐라고 분석하십니까?

[답변]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지지율은 정말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것이고 결국 선거 당일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중요한데 저는 선거 당일에 우리 국민들께서 그 이전과는 다르게 결국 본인들의 미래 이 나라의 미래를 보고, 능력 있는 또 실적이 있는 정말 선의를 가진 그런 훌륭한 리더를 선택할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지지율이 들쭉날쭉하기도 하지만 저의 지지율은 또 박스권이라고도 얘기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정적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높기도 했다가 낮기도 했다가 널뛰기를 하고 있어서 지금은 저희가 또 약간 부족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민들을 믿고요.

우리 국민들께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경제회복, 또 민생 또 평화, 통합, 실용, 이런 부분에 실력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 저희가 훨씬 더 실적으로 증명한 실력이 있지 않느냐 또 훨씬 더 선의이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계속 끊임없이 드리고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KBS광주총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광주에서는 61.8%, 전남에서는 67.9%로 나타났습니다.

50일 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치여서 지지율의 큰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좀 지켜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국 우리 민주개혁 진영의 핵심적인 뿌리 역할을 호남이 해 주고 있었고요.

또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역할을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민주당의 모든 힘 모든 힘은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까지도 결국은 호남의 정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가 이제 광주 전남 전북 호남의 우리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되겠고요.

이번 설 전에 꼭 광주를 한번 가서 인사를 드려야 되겠다 하는 것도 사실 그런 점에 대해서 저희가 좀 호소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앵커]

오늘 후보께서는 호남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주요 내용이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전북, 전남, 광주, 이렇게 나누어서 또는 통합해서 공약을 여러 차례 발표를 했는데 그 중에서는 우리 호남에서 관심 갖고 있는 사안들이 대부분 들어있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공약이야 좋은 거 다 배껴서 얼마든지 발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의지이고 결국 실천할 것이냐 문제인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는 국민에게 한 약속을 최소한 평균 95% 이상 다 지켰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공약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약을 잘 실행할 사람을 좀 판단해 달라 이 말씀 드리면서 제일 중요한 거 하나 말씀드리면요.

저는 정치에서 형평성,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과거 경험에 의하면 호남 영남 차별했고 또 수도권과 지방 차별했고, 지금도 사실은 수도권은 미어터지는데 지방은 소멸하겠다고 위협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평하게 처우해줘야 되는데 공항 문제만 봐도 한다고는 하고도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약속했죠.

그래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부산은 가덕 신공항을 정부 재정으로 엄청난 예산을 투여해서 지금 쉽게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광주나 아니면 대구 같은 데는 자기 돈으로 해라라고 하니까 진척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광주공항 문제도 정부가 책임지고 재정을 투여해서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오늘 그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지금 전남으로 옮겨야 되는데 전남 지역에서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 지역이 반대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서로 유치전이 벌어지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보상해 주자 크게 돈도 들지 않을 거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재정 지원을 해 주면 저는 우리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보고, 이전한 공항도 잘 가꿔야 되겠지만 이전한 공항 부지에 광주 전남이 정말 미래 먹거리의 한 장으로 스마트 첨단 기업 도시 만들자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 주로는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일부러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최근 송영길 대표가 전격적으로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진작 했어야 하는 조치라고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인데 후보께서는 쇄신안이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그런 노력조차도 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노력을 안 해도 얼마든지 지지해 주니까요.

슬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또 현실이니까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 같고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기대치 충족을 못 했다라는 점을 저희가 반성해야 되고 저는 그 핵심이 결국은 민주당도 기득권화된 것 아니냐는 우리 국민들의 의구심 같습니다.

그래서 기득권을 좀 내려놓는 걸 실제로 보여드려야 되는데.

인적인 쇄신이라고 한다면 우리 똑같은 지역에서 3선을 초과해서는 하지 말자 다른 신진 정치인의 기회를 주자.

또 윤미향 씨나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잘못했으면 국회의원도 제명당할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자.

또 우리가 잘못하거나 아니면 원인을 제공한 보궐선거에 의석 좀 아깝더라도 약속한 대로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공천하지 말자, 또 청년들도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30대까지는 최소 30% 정도의 공천 지분을 확보해 주자.

또 그 외에도 저희가 당 대표는 아예 출마를 더 이상 안 하겠다, 이렇게 약속하시고 계속 쇄신책이 나올 텐데요.

이런 것들이 저는 우리 국민들께 그걸로 100% 만족은 못 주겠지만 그래도 변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기득권을 내려놓으려고 하는 시도라고.

마음을 돌려 먹게 하는 그래도 하나의 노력 아니겠냐 노력은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의힘에서 좀 이렇게 비관적으로 안 좋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것도 잘하기 경쟁을 하면 좋겠다.

우리는 더 내려놓겠다. 이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이번 대선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사실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 우리 호남의 우리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시지 않으면 사실은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당의 토대가 호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설 연휴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호남은 광주 정신 또 호남 정신 개혁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고 또 방향을 제시해 왔던 것처럼, 이번 3월 9일도 우리 국가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중요한 분기점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리 호남이 대한민국을 책임져왔고 앞으로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관심 갖고 방향을 길을 내주시면 좋겠다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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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41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듣는다…광주 방문 이유?
    • 입력 2022-01-27 19:24:55
    • 수정2022-01-27 19:55:38
    뉴스7(광주)
[앵커]

대선이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심을 얻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광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시고 호남 공약과 정책 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바쁜 일정 가운데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행보에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 방문이 원래 계획돼 있었는지 아니면 호남에서의 지지세 결집을 위해 갑작스럽게 결정된 건지 그 배경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원래 계획으로는 오늘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다 순회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갑자기 하루를 빼서 광주로 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좀 다양한데요.

제가 설 전에는 한번 우리 아이파크 피해자분들 또 가족들 만나서 한번 말씀도 듣고 또 위로도 한번 드려야 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오늘밖에 안 되는 것 같았고 또 한 가지는 최소한 설 전에 제가 우리 민주당에 정말 뿌리라고 하는 개혁 진보 진영의 정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 특히 전남 광주 우리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이 저에게도 좀 필요한 일이고 또 말씀도 좀 들을 필요가 있어서 급하게 잡긴 했습니다.

[앵커]

오늘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도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 재발방지대책, 어떻게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참 피해자 가족분들 1시간 가까이 이렇게 만나뵙고 말씀 들으면서 참 놀랍다고 생각한 것이 수색과 구조를 신속하게 해달라는 말씀에 덧붙여서 오히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정부가 제대로 나서달라 제도도 만들고 또 책임도 엄정하게 물어달라 이 말씀을 훨씬 더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일하다가 다친 사람이기도 하고 저희 가족들도 중상에 중장애인이기도 한데 저는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사람 생명을 경시하는 이 풍조를 반드시 정말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핵심은 사고가 날 경우에 책임의 강도를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평소에 얻는 이익보다 훨씬 더 피해가 크게 손실이 크게 만들어야 된다, 형사처벌도 아주 엄정하게 하고 배상 책임도 징벌 배상으로 몇 배씩 더 물리도록 하고 또 그중에 특히 지금 아이파크처럼 얼마 전에 또 철거 붕괴 사고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이번에 또 이렇게 안전 조치를 안 하고 또 양생도 안 된 상태에서 아마 공기 단축하느라고 무리하게 공사하다 사고가 났는데 이렇게 반복적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는 사업체들에 대해서는 허가 취소를 해서라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게 맞겠다,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최근 지지율이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있고 또 그 이유는 뭐라고 분석하십니까?

[답변]

제가 자주 말씀드리지만 지지율은 정말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 것이고 결국 선거 당일에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중요한데 저는 선거 당일에 우리 국민들께서 그 이전과는 다르게 결국 본인들의 미래 이 나라의 미래를 보고, 능력 있는 또 실적이 있는 정말 선의를 가진 그런 훌륭한 리더를 선택할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지지율이 들쭉날쭉하기도 하지만 저의 지지율은 또 박스권이라고도 얘기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정적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상대 후보는 높기도 했다가 낮기도 했다가 널뛰기를 하고 있어서 지금은 저희가 또 약간 부족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민들을 믿고요.

우리 국민들께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 우리가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경제회복, 또 민생 또 평화, 통합, 실용, 이런 부분에 실력 있는 사람을 선택해 달라, 저희가 훨씬 더 실적으로 증명한 실력이 있지 않느냐 또 훨씬 더 선의이지 않느냐 이런 말씀을 계속 끊임없이 드리고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KBS광주총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광주에서는 61.8%, 전남에서는 67.9%로 나타났습니다.

50일 전 조사에서도 비슷한 수치여서 지지율의 큰 변화가 없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좀 지켜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국 우리 민주개혁 진영의 핵심적인 뿌리 역할을 호남이 해 주고 있었고요.

또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역할을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결국 민주당의 모든 힘 모든 힘은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까지도 결국은 호남의 정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가 이제 광주 전남 전북 호남의 우리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되겠고요.

이번 설 전에 꼭 광주를 한번 가서 인사를 드려야 되겠다 하는 것도 사실 그런 점에 대해서 저희가 좀 호소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앵커]

오늘 후보께서는 호남 공약을 발표하셨는데 주요 내용이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전북, 전남, 광주, 이렇게 나누어서 또는 통합해서 공약을 여러 차례 발표를 했는데 그 중에서는 우리 호남에서 관심 갖고 있는 사안들이 대부분 들어있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것처럼 공약이야 좋은 거 다 배껴서 얼마든지 발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의지이고 결국 실천할 것이냐 문제인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는 국민에게 한 약속을 최소한 평균 95% 이상 다 지켰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공약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약을 잘 실행할 사람을 좀 판단해 달라 이 말씀 드리면서 제일 중요한 거 하나 말씀드리면요.

저는 정치에서 형평성,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과거 경험에 의하면 호남 영남 차별했고 또 수도권과 지방 차별했고, 지금도 사실은 수도권은 미어터지는데 지방은 소멸하겠다고 위협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평하게 처우해줘야 되는데 공항 문제만 봐도 한다고는 하고도 아직 이전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약속했죠.

그래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부산은 가덕 신공항을 정부 재정으로 엄청난 예산을 투여해서 지금 쉽게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광주나 아니면 대구 같은 데는 자기 돈으로 해라라고 하니까 진척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광주공항 문제도 정부가 책임지고 재정을 투여해서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오늘 그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지금 전남으로 옮겨야 되는데 전남 지역에서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 지역이 반대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서로 유치전이 벌어지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보상해 주자 크게 돈도 들지 않을 거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재정 지원을 해 주면 저는 우리 국민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보고, 이전한 공항도 잘 가꿔야 되겠지만 이전한 공항 부지에 광주 전남이 정말 미래 먹거리의 한 장으로 스마트 첨단 기업 도시 만들자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오늘 주로는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일부러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최근 송영길 대표가 전격적으로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진작 했어야 하는 조치라고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인데 후보께서는 쇄신안이 민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그런 노력조차도 안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노력을 안 해도 얼마든지 지지해 주니까요.

슬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또 현실이니까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 같고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는데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기대치 충족을 못 했다라는 점을 저희가 반성해야 되고 저는 그 핵심이 결국은 민주당도 기득권화된 것 아니냐는 우리 국민들의 의구심 같습니다.

그래서 기득권을 좀 내려놓는 걸 실제로 보여드려야 되는데.

인적인 쇄신이라고 한다면 우리 똑같은 지역에서 3선을 초과해서는 하지 말자 다른 신진 정치인의 기회를 주자.

또 윤미향 씨나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잘못했으면 국회의원도 제명당할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자.

또 우리가 잘못하거나 아니면 원인을 제공한 보궐선거에 의석 좀 아깝더라도 약속한 대로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공천하지 말자, 또 청년들도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30대까지는 최소 30% 정도의 공천 지분을 확보해 주자.

또 그 외에도 저희가 당 대표는 아예 출마를 더 이상 안 하겠다, 이렇게 약속하시고 계속 쇄신책이 나올 텐데요.

이런 것들이 저는 우리 국민들께 그걸로 100% 만족은 못 주겠지만 그래도 변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기득권을 내려놓으려고 하는 시도라고.

마음을 돌려 먹게 하는 그래도 하나의 노력 아니겠냐 노력은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의힘에서 좀 이렇게 비관적으로 안 좋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것도 잘하기 경쟁을 하면 좋겠다.

우리는 더 내려놓겠다. 이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앵커]

이번 대선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사실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 우리 호남의 우리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시지 않으면 사실은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당의 토대가 호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설 연휴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호남은 광주 정신 또 호남 정신 개혁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고 또 방향을 제시해 왔던 것처럼, 이번 3월 9일도 우리 국가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중요한 분기점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리 호남이 대한민국을 책임져왔고 앞으로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관심 갖고 방향을 길을 내주시면 좋겠다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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