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선 후보에게 묻다]② 강원도 현안 어떻게 생각하나?

[앵커]

KBS전국기자협회가 마련한 주요 대통령 후보의 지역 정책에 대한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27일) 강원도의 현안들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하초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제출하면, 정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케이블카 설치가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처음부터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추진해선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인만큼 보완책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군납경쟁입찰제 도입 문젭니다.

이재명 후보, 주민들이 안정적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접경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현 체제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경쟁입찰은 대기업의 이윤을 위한 것이라며 경쟁체제 도입을 반대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접경지역을 최우선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은 접경지역 활성화 방안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통선 절반 축소,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교통망 확충과 생태안보관광벨트 조성을 제시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 건축 규제 완화를 제안했고, 안철수 후보는 군휴게시설 확충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내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피해 보상 대책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직접 보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용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물이용 부담금을 산정해 배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경관보전직불제 등을 도입해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했고, 안철수 후보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