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선 후보에게 묻다]② 제주 제2공항·특별자치도 구상은?

입력 2022.01.27 (21:59) 수정 2022.01.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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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KBS 지역방송국이 마련한 공동기획, '대선후보에게 지역을 묻다.' 순서입니다.

이번 시간엔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에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사업.

국토부가 재보완을 위한 용역을 맡기면서, 추진 여부 결정은 차기 정부 몫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민 의사를 반영한 합리적 결론을 내기 위해 토론하고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른 입지를 선정하더라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며 성산 건설을 이어가겠다는 입장, 피해 주민에는 맞춤형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현 제주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숙원사업인 만큼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지 16년이 됐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다는 비판에 대한 해법도 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자치입법권, 재정권 이양과 함께 특별행정기관 특성에 맞는 재정지원 확대와 행정시장 임명의 선택권 보장을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조례제정권을 이양하고,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에 따른 지원비용 법정화를 통한 자치재정 분권 기반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헌법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자치입법권과 재정권, 조직권을 확장하고, 기초의회와 시장직선제 복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연방제 수준으로 재정과 권한을 이양하고, 차등 공동세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타이틀:백혜리/그래픽: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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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대선 후보에게 묻다]② 제주 제2공항·특별자치도 구상은?
    • 입력 2022-01-27 21:59:31
    • 수정2022-01-27 22:18:20
    뉴스9(제주)
[앵커]

전국 KBS 지역방송국이 마련한 공동기획, '대선후보에게 지역을 묻다.' 순서입니다.

이번 시간엔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결정에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제2공항 사업.

국토부가 재보완을 위한 용역을 맡기면서, 추진 여부 결정은 차기 정부 몫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민 의사를 반영한 합리적 결론을 내기 위해 토론하고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다른 입지를 선정하더라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며 성산 건설을 이어가겠다는 입장, 피해 주민에는 맞춤형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현 제주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숙원사업인 만큼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지 16년이 됐지만 실질적 권한이 없다는 비판에 대한 해법도 물었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자치입법권, 재정권 이양과 함께 특별행정기관 특성에 맞는 재정지원 확대와 행정시장 임명의 선택권 보장을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조례제정권을 이양하고,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에 따른 지원비용 법정화를 통한 자치재정 분권 기반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심 후보는 헌법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자치입법권과 재정권, 조직권을 확장하고, 기초의회와 시장직선제 복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는 연방제 수준으로 재정과 권한을 이양하고, 차등 공동세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타이틀:백혜리/그래픽: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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