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매몰자 한 명 구조”…생사 불명

[앵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1일째입니다.

현장에서는 매몰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정아람 기자, 자세한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사고현장에서 매몰된 실종자 1명을 구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2명의 매몰자가 있던 27층과 28층 중 어디에 있던 실종자가 구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몰자가 발견된 지점에 철근과 콘크리트가 뒤엉켜 있어서 진입로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실종자가 매몰돼 있는 지점의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 등을 절단기로 자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구조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26층에서 29층 사이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밤샘 구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잔해물 제거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조만간 28층 천장 근처에 매몰돼 있는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