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일 5백 명 안팎…“일상 속 확산 주의해야”

입력 2022.01.31 (21:47) 수정 2022.01.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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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5백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0일)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백 84명.

전주가 사흘째 2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김제 62명, 익산 52명, 군산과 부안 각각 41명 등 대부분 시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특정 집단을 넘어 가족이나 마을 단위 일상 전파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특정 집단의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종전과 달리 24시간 이내에 일단 환자 분리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재택 치료가 우선입니다.

전북지역에 마련된 코로나19 병상은 천 6백여 개.

방역당국은 병상 가동률이 60퍼센트에 달하고 연일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담 병상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연휴 뒤 나타나는 대규모 확산세를 막을 방법을 찾는데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설 명절 이후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서 가능하면 비대면 수업이라든지 확진자 발생학교 같은 경우는 휴업 명령 등 해서 최대한 확산을 방지하도록..."]

좀처럼 꺾이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 설 연휴 동안 생활 곳곳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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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연일 5백 명 안팎…“일상 속 확산 주의해야”
    • 입력 2022-01-31 21:47:49
    • 수정2022-01-31 21:57:18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5백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설 연휴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0일)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백 84명.

전주가 사흘째 2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김제 62명, 익산 52명, 군산과 부안 각각 41명 등 대부분 시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특정 집단을 넘어 가족이나 마을 단위 일상 전파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특정 집단의 구분 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종전과 달리 24시간 이내에 일단 환자 분리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재택 치료가 우선입니다.

전북지역에 마련된 코로나19 병상은 천 6백여 개.

방역당국은 병상 가동률이 60퍼센트에 달하고 연일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담 병상 확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연휴 뒤 나타나는 대규모 확산세를 막을 방법을 찾는데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설 명절 이후에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서 가능하면 비대면 수업이라든지 확진자 발생학교 같은 경우는 휴업 명령 등 해서 최대한 확산을 방지하도록..."]

좀처럼 꺾이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 설 연휴 동안 생활 곳곳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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