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시리아 꺾고 전세계 6번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입력 2022.02.02 (12:04) 수정 2022.02.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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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설날 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리아를 이겨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는데요,

전 세계에서 6번째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란 쾌거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10분 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대에 프리킥 기회를 내줬고 그대로 골망이 흔들렸습니다.

다행히 상대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15분 뒤엔 김진수의 패스 실수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지난 레바논전에서 활약한 투톱 황의조와 조규성이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이 교체 투입됐고 8분 뒤 기다렸던 골이 터졌습니다.

김진수가 전반전 실수를 만회하듯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6분엔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오른쪽에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 받고 왼발로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시리아에 2대 0 승리.

최종예선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하나가 되어서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월드컵 진출 이뤄서 행복하고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B조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중국에 3대 1로 이겨 베트남 역사상 첫 최종예선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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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시리아 꺾고 전세계 6번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 입력 2022-02-02 12:04:46
    • 수정2022-02-02 12:21:20
    뉴스 12
[앵커]

축구대표팀이 설날 밤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리아를 이겨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는데요,

전 세계에서 6번째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란 쾌거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전반 10분 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대에 프리킥 기회를 내줬고 그대로 골망이 흔들렸습니다.

다행히 상대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15분 뒤엔 김진수의 패스 실수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지난 레바논전에서 활약한 투톱 황의조와 조규성이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습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이 교체 투입됐고 8분 뒤 기다렸던 골이 터졌습니다.

김진수가 전반전 실수를 만회하듯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6분엔 교체 투입된 권창훈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오른쪽에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 받고 왼발로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시리아에 2대 0 승리.

최종예선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하나가 되어서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월드컵 진출 이뤄서 행복하고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86년 멕시코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B조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중국에 3대 1로 이겨 베트남 역사상 첫 최종예선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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