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고위험군 우선 PCR 검사 체제…동네 병·의원도 동참

입력 2022.02.02 (21:04) 수정 2022.02.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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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차례 전해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 방법이 내일(3일)부터 달라집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PCR 검사가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부터 받아야 합니다.

또, 일부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것들, 정연욱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 검사.

내일부터는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습니다.

60살 이상과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그리고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가 해당합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PCR 검사에 앞서 일단 신속항원검사부터 받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관리자의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음성이 나오면 24시간 유효한 방역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동네 병·의원도 검사와 치료에 참여합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390여 곳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340여 곳이 우선 참여하고 참여 병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병원 목록과 병원별로 검사나 치료를 어디까지 담당할지는 정부가 내일 오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 검사 체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한정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여 중증과 사망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곳 중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규모 점포에서는 판촉과 호객행위 등을 금지했습니다.

또 이번 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해 각계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금요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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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고위험군 우선 PCR 검사 체제…동네 병·의원도 동참
    • 입력 2022-02-02 21:04:21
    • 수정2022-02-02 2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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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차례 전해드렸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 방법이 내일(3일)부터 달라집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PCR 검사가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부터 받아야 합니다.

또, 일부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도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것들, 정연욱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 검사.

내일부터는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습니다.

60살 이상과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그리고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가 해당합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PCR 검사에 앞서 일단 신속항원검사부터 받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관리자의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음성이 나오면 24시간 유효한 방역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동네 병·의원도 검사와 치료에 참여합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390여 곳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340여 곳이 우선 참여하고 참여 병원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병원 목록과 병원별로 검사나 치료를 어디까지 담당할지는 정부가 내일 오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 검사 체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한정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여 중증과 사망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된 곳 중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규모 점포에서는 판촉과 호객행위 등을 금지했습니다.

또 이번 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관련해 각계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금요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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