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박태환의 ‘2008년 좋은 기’ 받는다

입력 2022.02.02 (21:37) 수정 2022.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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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베이징은 과거 올림픽 경기장을 대부분 재활용하는데요,

그 가운데 박태환의 금메달 신화가 깃든 수영장이 컬링 경기장으로 변신해,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 400미터 금메달! 금메달"]

2008년 박태환은 워터 큐브로 불린 베이징 하계 올림픽 수영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영장 물을 빼고 대규모 얼음 시설이 들어섭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워터큐브가 아이스 큐브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14년 전 박태환이 금메달 신화를 쓴 수영장이 이렇게 컬링 경기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습니다.

[양치용/베이징 아쿠아틱센터 매니저 : "6월 초까지 컬링장으로 사용하고 이후 다시 수영장으로 바뀔 계획입니다."]

박태환의 금빛 기운을 이어받을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올림픽을 맞아 각오가 남다릅니다.

개장 이후 아직 국제 대회를 한 번도 열지 않아 얼음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쓰였다는 점을 들었었는데(중략) 결과보다는 좋은 기운을 가진 경기장이다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매 경기 집중하고 싶습니다."]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두고 조금 전 사전 경기로 컬링 혼성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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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박태환의 ‘2008년 좋은 기’ 받는다
    • 입력 2022-02-02 21:37:07
    • 수정2022-02-02 22:10:20
    뉴스 9
[앵커]

사상 처음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베이징은 과거 올림픽 경기장을 대부분 재활용하는데요,

그 가운데 박태환의 금메달 신화가 깃든 수영장이 컬링 경기장으로 변신해,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의 각오가 남다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 400미터 금메달! 금메달"]

2008년 박태환은 워터 큐브로 불린 베이징 하계 올림픽 수영장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수영장 물을 빼고 대규모 얼음 시설이 들어섭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워터큐브가 아이스 큐브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14년 전 박태환이 금메달 신화를 쓴 수영장이 이렇게 컬링 경기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했습니다.

[양치용/베이징 아쿠아틱센터 매니저 : "6월 초까지 컬링장으로 사용하고 이후 다시 수영장으로 바뀔 계획입니다."]

박태환의 금빛 기운을 이어받을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올림픽을 맞아 각오가 남다릅니다.

개장 이후 아직 국제 대회를 한 번도 열지 않아 얼음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그 경기장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쓰였다는 점을 들었었는데(중략) 결과보다는 좋은 기운을 가진 경기장이다라는 정도만 생각하고 매 경기 집중하고 싶습니다."]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두고 조금 전 사전 경기로 컬링 혼성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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