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 ‘마의 13번 구간’ 극복하라

입력 2022.02.02 (21:37) 수정 2022.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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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 '후회 없이'라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옌칭 슬라이딩 센터 적응 훈련에 오늘부터 돌입했는데요. 13번 커브가 관건입니다.

옌칭에서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랑이 그림이 새겨진 썰매를 들고 도착한 봅슬레이 2인승 팀 원윤종과 김진수.

힘차게 썰매를 밀며 베이징 입성 뒤 옌칭 슬라이딩 센터 트랙에서 첫 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수백 번 반복 연습을 한 4년 전 평창 때와 완전히 다른 상황, 홈 이점이 없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준비한 만큼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으면 좋겠고요. 많은 분께서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힘을 받아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옌칭 트랙의 길이는 1,615m.

360도 원형으로 도는 '크라이슬 구간'과 막판 90도 가까이 꺾이는 13번 커브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직각으로 꺾인 그 구간에서 오늘은 좀 감속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주행을 해야 할지는 저희 주행코치와 분석을 하면서 좀 더 고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일럿 원윤종은 평창에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베이징에선 단짝 서영우가 부상으로 빠져 2인승과 4인승 모두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첫 연습 주행을 마친 썰매 대표팀은 남은 기간 낯선 옌칭 슬라이딩 센터 트랙 적응에 집중하며 메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옌칭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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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봅슬레이 원윤종 ‘마의 13번 구간’ 극복하라
    • 입력 2022-02-02 21:37:07
    • 수정2022-02-02 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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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이 '후회 없이'라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옌칭 슬라이딩 센터 적응 훈련에 오늘부터 돌입했는데요. 13번 커브가 관건입니다.

옌칭에서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랑이 그림이 새겨진 썰매를 들고 도착한 봅슬레이 2인승 팀 원윤종과 김진수.

힘차게 썰매를 밀며 베이징 입성 뒤 옌칭 슬라이딩 센터 트랙에서 첫 주행 연습을 했습니다.

수백 번 반복 연습을 한 4년 전 평창 때와 완전히 다른 상황, 홈 이점이 없습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준비한 만큼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으면 좋겠고요. 많은 분께서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힘을 받아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옌칭 트랙의 길이는 1,615m.

360도 원형으로 도는 '크라이슬 구간'과 막판 90도 가까이 꺾이는 13번 커브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직각으로 꺾인 그 구간에서 오늘은 좀 감속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주행을 해야 할지는 저희 주행코치와 분석을 하면서 좀 더 고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파일럿 원윤종은 평창에서 4인승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베이징에선 단짝 서영우가 부상으로 빠져 2인승과 4인승 모두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첫 연습 주행을 마친 썰매 대표팀은 남은 기간 낯선 옌칭 슬라이딩 센터 트랙 적응에 집중하며 메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옌칭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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