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설 연휴 닷새간 2천여 명 확진…“검사 체계 개편”

입력 2022.02.03 (07:35) 수정 2022.0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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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에서는 설 연휴 닷새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천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응해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선별진료소입니다.

점심 시간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부분 일상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1시부터 다시 하니까 1시에 다시 오시면 돼요."]

전라북도에서는 설 연휴 닷새 동안 2천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6백 명 선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뒤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이동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잠복기를 고려한다면 (연휴) 2~3일 이후에 폭증은 기존 다른 변이 때도 충분히 봐왔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응해 코로나19 검사 체계도 바뀝니다.

예순 살 이상이나 밀접 접촉자, 감염 취약시설 관련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현장에서는 매우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달라진 검사, 치료 체계에 대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전담 의료기관 등 30곳에서 실시합니다.

다른 의료기관 60여 곳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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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설 연휴 닷새간 2천여 명 확진…“검사 체계 개편”
    • 입력 2022-02-03 07:35:15
    • 수정2022-02-03 08:35:43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라북도에서는 설 연휴 닷새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천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응해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선별진료소입니다.

점심 시간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대부분 일상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1시부터 다시 하니까 1시에 다시 오시면 돼요."]

전라북도에서는 설 연휴 닷새 동안 2천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6백 명 선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뒤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이동이나 만남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잠복기를 고려한다면 (연휴) 2~3일 이후에 폭증은 기존 다른 변이 때도 충분히 봐왔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응해 코로나19 검사 체계도 바뀝니다.

예순 살 이상이나 밀접 접촉자, 감염 취약시설 관련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뒤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현장에서는 매우 혼란이 있을 것입니다. 달라진 검사, 치료 체계에 대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전담 의료기관 등 30곳에서 실시합니다.

다른 의료기관 60여 곳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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