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오늘 오후 합동 현장 감식

입력 2022.02.03 (12:16) 수정 2022.0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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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명의 노동자가 숨진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위법 사항에 대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 사고에 대한 관계 기관의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합동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토목학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매몰됐다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천공기 기사 52살 정 모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입니다.

정 씨보다 앞서 매몰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 2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일단 끝난 만큼 채석장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관련 소환 조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는 지난달 29일 일어났는데,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내렸고, 노동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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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오늘 오후 합동 현장 감식
    • 입력 2022-02-03 12:16:55
    • 수정2022-02-03 13:08:02
    뉴스 12
[앵커]

3명의 노동자가 숨진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후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위법 사항에 대한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매몰 사고에 대한 관계 기관의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

합동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산업안전보건관리공단 등 유관 기관과 토목학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번 사고로 매몰됐다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된 천공기 기사 52살 정 모 씨의 시신을 부검할 계획입니다.

정 씨보다 앞서 매몰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 2명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일단 끝난 만큼 채석장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관련 소환 조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는 지난달 29일 일어났는데,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내렸고, 노동자 3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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