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미사일 대응은?…사드·선제타격론 공방
입력 2022.02.04 (06:18)
수정 2022.02.0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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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후보들, 생각이 달랐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선제타격론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토론, 조태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드 추가 배치는 효용도 없고 경제만 망치는 것이다,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도권에 (배치)하면 고고도 미사일은 해당이 없습니다. 왜 그걸 다시 설치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서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실용 외교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대신 한국형 미사일 체계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 때문에 연 22조 원 피해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치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되고,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국가 리스크'라는 게 주는 거고요."]
자신이 언급해온 선제타격론 또한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제타격이라고 하는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화 복원을 통해 북핵 미사일 위협을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대화가 절실합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서, 북미대화가 시급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략무기 확충과 한미 핵공유를 통한 안보 강화로 북핵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한미핵공유협정은)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것(핵무기)을 이용할 수 있는 핵공유협정입니다. 그래서 그걸 더 강화하자는 거죠."]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이 부각됐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안보 이슈에 잘 대응했고 여유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일 잘하는 해결사로 믿음을 보였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후보들, 생각이 달랐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선제타격론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토론, 조태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드 추가 배치는 효용도 없고 경제만 망치는 것이다,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도권에 (배치)하면 고고도 미사일은 해당이 없습니다. 왜 그걸 다시 설치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서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실용 외교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대신 한국형 미사일 체계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 때문에 연 22조 원 피해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치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되고,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국가 리스크'라는 게 주는 거고요."]
자신이 언급해온 선제타격론 또한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제타격이라고 하는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화 복원을 통해 북핵 미사일 위협을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대화가 절실합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서, 북미대화가 시급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략무기 확충과 한미 핵공유를 통한 안보 강화로 북핵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한미핵공유협정은)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것(핵무기)을 이용할 수 있는 핵공유협정입니다. 그래서 그걸 더 강화하자는 거죠."]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이 부각됐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안보 이슈에 잘 대응했고 여유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일 잘하는 해결사로 믿음을 보였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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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미사일 대응은?…사드·선제타격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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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04 06:18:32
- 수정2022-02-04 0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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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후보들, 생각이 달랐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선제타격론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토론, 조태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드 추가 배치는 효용도 없고 경제만 망치는 것이다,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도권에 (배치)하면 고고도 미사일은 해당이 없습니다. 왜 그걸 다시 설치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서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실용 외교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대신 한국형 미사일 체계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 때문에 연 22조 원 피해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치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되고,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국가 리스크'라는 게 주는 거고요."]
자신이 언급해온 선제타격론 또한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제타격이라고 하는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화 복원을 통해 북핵 미사일 위협을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대화가 절실합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서, 북미대화가 시급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략무기 확충과 한미 핵공유를 통한 안보 강화로 북핵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한미핵공유협정은)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것(핵무기)을 이용할 수 있는 핵공유협정입니다. 그래서 그걸 더 강화하자는 거죠."]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이 부각됐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안보 이슈에 잘 대응했고 여유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일 잘하는 해결사로 믿음을 보였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 후보들, 생각이 달랐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 선제타격론 등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토론, 조태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드 추가 배치는 효용도 없고 경제만 망치는 것이다,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수도권에 (배치)하면 고고도 미사일은 해당이 없습니다. 왜 그걸 다시 설치해서 중국의 반발을 불러서 경제를 망치려고 하는지..."]
한미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실용 외교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대신 한국형 미사일 체계 구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드 때문에 연 22조 원 피해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치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되고,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국가 리스크'라는 게 주는 거고요."]
자신이 언급해온 선제타격론 또한 전쟁을 하자는 게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제타격이라고 하는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화 복원을 통해 북핵 미사일 위협을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대화가 절실합니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서, 북미대화가 시급하게 재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략무기 확충과 한미 핵공유를 통한 안보 강화로 북핵 위협을 억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한미핵공유협정은) 괌이나 오키나와에 있는 것(핵무기)을 이용할 수 있는 핵공유협정입니다. 그래서 그걸 더 강화하자는 거죠."]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이 부각됐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안보 이슈에 잘 대응했고 여유있는 자세를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진보정당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가 일 잘하는 해결사로 믿음을 보였다고 각각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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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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