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도 강원 연장 잇따라…수도권 시대 기대

입력 2022.02.04 (07:50) 수정 2022.02.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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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수도권 전철 강원도 연장을 잇따라 약속하면서, 강원도의 수도권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강원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은 크게 3갭니다.

첫째,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복선 전철 건설 사업이 있습니다.

둘째, 강원 중부 내륙의 숙원 사업이던 용문-홍천 철도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셋째, 경춘선 GTX-B 연장도 이번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마석에서 끝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춘천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강원 영서지역은 사실상 수도권화됩니다.

강원도는 철도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일일생활권 편입이 지역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창환/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국토부와 예산 확보, 사업관리, 인허가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국가철도공단과 협력관 파견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횡성도 수도권 철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횡성군은 현재 여주까지 운행 중인 전동차를 이곳 횡성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방 소도시로서 인구 늘리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철도 연장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횡성의 정주 인구는 4만 6천밖에 안되기 때문에, 교통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지금 지방화 시대에 맞다."]

동해안에서도 철도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 포함된 삼척-강릉선과, 동해 신항- 삼척해변선까지, 계획대로만 추진된다면 강원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격자형 철도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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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철도 강원 연장 잇따라…수도권 시대 기대
    • 입력 2022-02-04 07:50:10
    • 수정2022-02-04 08:02:50
    뉴스광장(춘천)
[앵커]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수도권 전철 강원도 연장을 잇따라 약속하면서, 강원도의 수도권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강원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은 크게 3갭니다.

첫째,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복선 전철 건설 사업이 있습니다.

둘째, 강원 중부 내륙의 숙원 사업이던 용문-홍천 철도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셋째, 경춘선 GTX-B 연장도 이번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마석에서 끝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춘천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강원 영서지역은 사실상 수도권화됩니다.

강원도는 철도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일일생활권 편입이 지역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창환/강원도 건설교통국장 : "국토부와 예산 확보, 사업관리, 인허가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국가철도공단과 협력관 파견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횡성도 수도권 철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횡성군은 현재 여주까지 운행 중인 전동차를 이곳 횡성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방 소도시로서 인구 늘리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철도 연장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장신상/횡성군수 : "횡성의 정주 인구는 4만 6천밖에 안되기 때문에, 교통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지금 지방화 시대에 맞다."]

동해안에서도 철도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에 포함된 삼척-강릉선과, 동해 신항- 삼척해변선까지, 계획대로만 추진된다면 강원도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격자형 철도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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