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싸우지 않는 게 안보”…윤석열 “RE100 모를 수도 있지”

입력 2022.02.04 (17:07) 수정 2022.02.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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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첫 TV 토론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다시 공약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 226개 시군구별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양육비와 청년 면접 관련 생활 공약을 내놨습니다.

TV 토론에서 벌인 공방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최근 극우 포퓰리즘이 싹트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싸우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게 제일 좋은 평화라고도 했는데, '선제 타격'등을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젯밤 TV 토론에서 윤 후보가 전력량 100%를 재생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RE100'을 몰랐던 데 대해서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재차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며, 시군구별 공약 226개를 발표하며 공약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생활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파더스'의 양육비를 정부가 선지급하겠다고 했고, 채용에서 떨어진 구직자에게 탈락 사유를 알려주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TV 토론에서 'RE 100'을 몰랐다고 민주당 등이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그게 큰 문제냐고 응수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TV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은 사실 관계를 잘 인정하지 않고 핵심과 논점을 다 피해갔다며, 자신의 점수는 80점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대재해법에 대해 우선 안전에 투자해 사고율을 줄인 뒤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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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싸우지 않는 게 안보”…윤석열 “RE100 모를 수도 있지”
    • 입력 2022-02-04 17:07:55
    • 수정2022-02-04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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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 첫 TV 토론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다시 공약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국 226개 시군구별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양육비와 청년 면접 관련 생활 공약을 내놨습니다.

TV 토론에서 벌인 공방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주교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최근 극우 포퓰리즘이 싹트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싸우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게 제일 좋은 평화라고도 했는데, '선제 타격'등을 언급한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어젯밤 TV 토론에서 윤 후보가 전력량 100%를 재생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RE100'을 몰랐던 데 대해서도 상상하기 어려웠다, 재차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며, 시군구별 공약 226개를 발표하며 공약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생활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는 이른바 '배드파더스'의 양육비를 정부가 선지급하겠다고 했고, 채용에서 떨어진 구직자에게 탈락 사유를 알려주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TV 토론에서 'RE 100'을 몰랐다고 민주당 등이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그게 큰 문제냐고 응수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TV 토론에서, 다른 후보들은 사실 관계를 잘 인정하지 않고 핵심과 논점을 다 피해갔다며, 자신의 점수는 80점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대재해법에 대해 우선 안전에 투자해 사고율을 줄인 뒤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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