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광주를 AI 대표도시로…5.18묘지 다시 찾아

입력 2022.02.06 (21:11) 수정 2022.02.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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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바꾸겠다며 호남 표심에 호소했고, 광주를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다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오월 어머니회 소속 유족 등의 반대로, 분향은 못 한 채 참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5월 정신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5일) 제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린 윤 후보는 광주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통합의 정치를 거론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바꾸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걸출한 정치인, 국가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는 컨벤션센터에서 이렇게 약속을 드립니다. 광주, 확실하게 바꿔놓겠습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AI 중심도시 구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5·18 국제 연구원 설립 등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광주와 호남에서 몇 퍼센트의 지지율이 나오건 상관없이 제가 약속한 AI,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 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 득표율 20%를 넘기기 위해 부쩍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설 연휴 직전엔 호남 유권자들에게 손편지 양식의 우편물을 보냈고, 이준석 대표 역시 최근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서는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일이라며, 철저한 경위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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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광주를 AI 대표도시로…5.18묘지 다시 찾아
    • 입력 2022-02-06 21:11:47
    • 수정2022-02-07 13: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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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바꾸겠다며 호남 표심에 호소했고, 광주를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다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오월 어머니회 소속 유족 등의 반대로, 분향은 못 한 채 참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5월 정신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통합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5일) 제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린 윤 후보는 광주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통합의 정치를 거론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바꾸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걸출한 정치인, 국가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념하는 컨벤션센터에서 이렇게 약속을 드립니다. 광주, 확실하게 바꿔놓겠습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AI 중심도시 구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5·18 국제 연구원 설립 등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광주와 호남에서 몇 퍼센트의 지지율이 나오건 상관없이 제가 약속한 AI,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선도 도시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 득표율 20%를 넘기기 위해 부쩍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설 연휴 직전엔 호남 유권자들에게 손편지 양식의 우편물을 보냈고, 이준석 대표 역시 최근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찾아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서는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일이라며, 철저한 경위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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