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마을버스 공영제 확대…교통 복지 실현

[앵커]

완주군이 이달부터 마을버스 공영제를 5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장수군은 과수 화상병에 대비한 예방 약제를 지원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한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마을버스 공영제를 확대 운영합니다.

지난해 6월 전북 최초로 이서면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소양면과 상관면, 구이면, 동상면 등 4개 지역에서도 공영제를 운영합니다.

마을버스 공영제는 자치단체가 직접 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승객들은 각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5백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신영/완주군 도로교통과장 : "소양·동상·구이·상관 등 이번 2단계 시행 4곳의 주민 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2월 한 달 동안 무료 운행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수군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 화상병에 대비해 예방 약제를 지원합니다.

과수 화상병은 전염력이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발생 나무 반경 백 미터 이내는 전량 폐기해야 해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장수군은 3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과와 배 재배 농가에 방제 약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강서구/장수군 과수지원팀장 :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3월에서 5월까지 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다해 방제할 계획이며 의심증상 발견 시 과수과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김제시는 김제역 광장에 시정과 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을 설치했습니다.

이 전광판은 김제 시청 앞 전광판의 2배 크기로 열차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과 환경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