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학교 방역 강화…새 학기 일단 정상등교

입력 2022.02.07 (19:27) 수정 2022.02.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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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학한 지역 학교들 가운데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돌린 곳이 많은데요.

교육부도 새 학기부터 대면수업에 중점을 두되, 각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방역을 주도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한 대전의 한 중학교.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개학 첫날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설 연휴 이후 최근 대전과 세종,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18살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20~30%를 차지하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학을 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200여 개 학교 가운데 17개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재현/대전시교육청 안전교육담당 : "등교수업이 원칙이지만 학교여건에 따라 시차등교, 원격수업 전환 등 강력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부가 대면수업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상교육과 일부 비교과활동 제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원격수업 등 4단계 학사운영과정을 제시하고 전교생의 3% 확진 또는 재학생의 15% 등교 중지를 기준으로 상황에 맞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고, 지역 전체 또는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은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우리 아이들의 2년 동안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교육현장의 방역부담은 커지게 됐습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분류해 신속항원검사 등을 지원해야 하고 교육청별로 현장 PCR 검사실도 운영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은 유증상자와 기저질환자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면 등교가 가능하고, 무증상자는 7일 간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서 음성이면 검사기간에도 등교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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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급증에 학교 방역 강화…새 학기 일단 정상등교
    • 입력 2022-02-07 19:27:03
    • 수정2022-02-07 19:58:29
    뉴스7(대전)
[앵커]

설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학한 지역 학교들 가운데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돌린 곳이 많은데요.

교육부도 새 학기부터 대면수업에 중점을 두되, 각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방역을 주도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한 대전의 한 중학교.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개학 첫날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설 연휴 이후 최근 대전과 세종,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18살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20~30%를 차지하면서 일선 학교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개학을 한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200여 개 학교 가운데 17개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재현/대전시교육청 안전교육담당 : "등교수업이 원칙이지만 학교여건에 따라 시차등교, 원격수업 전환 등 강력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부가 대면수업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상교육과 일부 비교과활동 제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원격수업 등 4단계 학사운영과정을 제시하고 전교생의 3% 확진 또는 재학생의 15% 등교 중지를 기준으로 상황에 맞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소규모 학교 등은 매일 등교하고, 지역 전체 또는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은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우리 아이들의 2년 동안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교육현장의 방역부담은 커지게 됐습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를 학교가 자체적으로 분류해 신속항원검사 등을 지원해야 하고 교육청별로 현장 PCR 검사실도 운영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은 유증상자와 기저질환자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면 등교가 가능하고, 무증상자는 7일 간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서 음성이면 검사기간에도 등교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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