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윤여준 만나며 중도 공략 이재명 “통합정부”
입력 2022.02.08 (00:12)
수정 2022.02.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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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이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어젯밤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오늘은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내일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이 후보는 연일, 민주 정부의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은경/영상편집:최근혁
20대 대선이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어젯밤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오늘은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내일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이 후보는 연일, 민주 정부의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은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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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이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어젯밤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오늘은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내일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이 후보는 연일, 민주 정부의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은경/영상편집:최근혁
20대 대선이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부동층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재와 정책에 대해선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를 약속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어젯밤 찾아가 만난 이재명 후보.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맡고 계실 때도 제가 전화드려서 상의드린 사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평소에 워낙 가깝게 모시던 분이어서..."]
오늘은 이상돈 전 바른미래당 의원을 만났고, 내일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을 예고했습니다.
여야를 넘나드는 원로들과의 회동, 캠프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설명했습니다.
[강훈식/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 정치 교체, 경제 교체가 필요하고, 국민 내각 통합 정부 구상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출신 장차관급 104명의 지지 선언도 끌어냈습니다.
국정 경험을 갖춘 이들의 지지로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하고, 진영 결집도 겨냥한 행보입니다.
지지 선언을 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문재인 정부는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이 부족했다"는 언급에, 이 후보는 국민에 도움 된다면, 정책을 가리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도 국민 내각으로 가야 한다."]
이 후보는 연일, 민주 정부의 공과를 모두 책임지고 진화해가겠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는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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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연송 조은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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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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