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기여자 29명 울산 취업…“열심히 살겠습니다”
입력 2022.02.08 (12:51)
수정 2022.02.08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죠,
그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립 교육을 받아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울산으로 향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 가장들은 우리말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잘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표 :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혜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에 취업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29명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157명이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짐을 풀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백 90여 명.
지난달 초부터 349명이 일자리를 찾아 인천과 울산, 김포 등에 정착했습니다.
자립 교육 중에 아프간 아이들 4명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들의 이주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바그람 한국병원, 또 직업훈련원 등 말 그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특별한 공익기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을 따뜻하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남은 7가구 40명의 특별기여자들도 이번 주 안에 퇴소해 지역 사회 정착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선오
지난해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죠,
그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립 교육을 받아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울산으로 향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 가장들은 우리말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잘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표 :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혜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에 취업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29명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157명이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짐을 풀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백 90여 명.
지난달 초부터 349명이 일자리를 찾아 인천과 울산, 김포 등에 정착했습니다.
자립 교육 중에 아프간 아이들 4명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들의 이주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바그람 한국병원, 또 직업훈련원 등 말 그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특별한 공익기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을 따뜻하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남은 7가구 40명의 특별기여자들도 이번 주 안에 퇴소해 지역 사회 정착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선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간 특별기여자 29명 울산 취업…“열심히 살겠습니다”
-
- 입력 2022-02-08 12:51:53
- 수정2022-02-08 12:59:04
[앵커]
지난해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죠,
그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립 교육을 받아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울산으로 향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 가장들은 우리말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잘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표 :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혜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에 취업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29명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157명이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짐을 풀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백 90여 명.
지난달 초부터 349명이 일자리를 찾아 인천과 울산, 김포 등에 정착했습니다.
자립 교육 중에 아프간 아이들 4명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들의 이주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바그람 한국병원, 또 직업훈련원 등 말 그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특별한 공익기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을 따뜻하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남은 7가구 40명의 특별기여자들도 이번 주 안에 퇴소해 지역 사회 정착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선오
지난해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해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기억하시죠,
그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립 교육을 받아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울산에서 일자리를 얻어 새로운 삶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를 도운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전남 여수의 임시생활 시설을 떠나 새 보금자리인 울산으로 향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된 가장들은 우리말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잘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헤어짐을 아쉬워 합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대표 :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혜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에 취업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29명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157명이 새로운 곳에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이들은 울산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짐을 풀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이른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는 3백 90여 명.
지난달 초부터 349명이 일자리를 찾아 인천과 울산, 김포 등에 정착했습니다.
자립 교육 중에 아프간 아이들 4명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들의 이주를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는 포용을 당부했습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바그람 한국병원, 또 직업훈련원 등 말 그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특별한 공익기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을 따뜻하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포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남은 7가구 40명의 특별기여자들도 이번 주 안에 퇴소해 지역 사회 정착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선오
-
-
김호 기자 kh@kbs.co.kr
김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