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승강기 설치 중 추락…협력업체 노동자 2명 숨져

입력 2022.02.08 (19:12) 수정 2022.02.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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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공사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한 신축 건물 공사장 지하 5층으로 노동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여 사고 40여 분 만에 58살 A 씨와 44살 B 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이후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공사 현장으로 사고 당시 미상의 층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 협력업체 소속인 2명은 승강기 위에서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현장에 들어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해당 현장의 시공사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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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서 승강기 설치 중 추락…협력업체 노동자 2명 숨져
    • 입력 2022-02-08 19:12:30
    • 수정2022-02-08 19:19:21
    뉴스 7
[앵커]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공사현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한 신축 건물 공사장 지하 5층으로 노동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여 사고 40여 분 만에 58살 A 씨와 44살 B 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이후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공사 현장으로 사고 당시 미상의 층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 협력업체 소속인 2명은 승강기 위에서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현장에 들어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해당 현장의 시공사는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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