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편파 판정에 날아간 메달…체육회 “강경 대응”
입력 2022.02.08 (19:33)
수정 2022.02.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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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우리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미터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황대헌이 준결승에서 절묘하게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한 황대헌.
하지만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하더니 실격됩니다.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에 오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헝가리 선수와 접촉한 것을 반칙으로 적용해 실격됐습니다.
황당한 판정에 선수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 "조금 나중에 (인터뷰)할게요."]
결승에서도 논란의 판정은 이어졌습니다.
헝가리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또다시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돼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의할 계획입니다.
[윤홍근/대한민국 선수단장 : "다시는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체육회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대회 선수단 철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윤재구/영상편집:이형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우리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미터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황대헌이 준결승에서 절묘하게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한 황대헌.
하지만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하더니 실격됩니다.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에 오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헝가리 선수와 접촉한 것을 반칙으로 적용해 실격됐습니다.
황당한 판정에 선수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 "조금 나중에 (인터뷰)할게요."]
결승에서도 논란의 판정은 이어졌습니다.
헝가리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또다시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돼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의할 계획입니다.
[윤홍근/대한민국 선수단장 : "다시는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체육회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대회 선수단 철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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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편파 판정에 날아간 메달…체육회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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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08 19:33:49
- 수정2022-02-08 20:08:55
![](/data/news/title_image/newsmp4/daegu/news7/2022/02/08/120_5390082.jpg)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우리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미터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황대헌이 준결승에서 절묘하게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한 황대헌.
하지만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하더니 실격됩니다.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에 오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헝가리 선수와 접촉한 것을 반칙으로 적용해 실격됐습니다.
황당한 판정에 선수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 "조금 나중에 (인터뷰)할게요."]
결승에서도 논란의 판정은 이어졌습니다.
헝가리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또다시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돼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의할 계획입니다.
[윤홍근/대한민국 선수단장 : "다시는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체육회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대회 선수단 철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윤재구/영상편집:이형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우리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강경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 미터의 강력한 우승 후보 황대헌이 준결승에서 절묘하게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한 황대헌.
하지만 갑자기 비디오 판독을 하더니 실격됩니다.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준서 역시 조 2위로 결승에 오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레인 변경 과정에서 헝가리 선수와 접촉한 것을 반칙으로 적용해 실격됐습니다.
황당한 판정에 선수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대표팀 : "조금 나중에 (인터뷰)할게요."]
결승에서도 논란의 판정은 이어졌습니다.
헝가리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또다시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돼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준결승 판정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의할 계획입니다.
[윤홍근/대한민국 선수단장 : "다시는 국제 빙상계 및 스포츠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체육회는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대회 선수단 철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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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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