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열악’…감량 총력
입력 2022.02.08 (23:06)
수정 2022.02.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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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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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8 23: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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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정선군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탁 처리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잠시 보관하는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에 음식물 쓰레기 보관 시설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하루 동안 군 전역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여기는 임시 보관 장소입니다.
정선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들은 이곳에 임시로 보관됐다가, 경기도 지역의 위탁처리업체로 옮겨집니다.
그런데 정선군은 임시 보관 시설의 용량이 적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걱정입니다.
23톤 수용 규모인데, 정선군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평균 7.5톤인 것을 감안하면, 2~3일이면 가득 찬다는 얘깁니다.
이 때문에, 쓰레기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계원/정선군 자원순환담당 : "적환장 용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음식물 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을 때는 처리가 곤란한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보관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있지만, 3~4년 뒤에는 태백의 광역 처리장으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섣불리 확충하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음식물 쓰레기 양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공동주택에만 90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기를 올해 전통시장 등에 15대 추가합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만 9천여 모든 가구에 음식물 간이 탈수기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황승훈/정선군 환경과장 : "(탈수기 보급을 통해) 배출량을 감량하게 되면 약 500톤 정도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러면 예산 절감은 3억 원 정도…."]
정선군은 2025년 태백 광역 처리장이 가동될 때까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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