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 사상 최다

입력 2022.02.09 (09:45) 수정 2022.02.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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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문을 닫는 어린이집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의 이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부모들은 건물 현관까지만 들어오게 하는 등 코로나에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결국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오쿠야마 사나에/원장 : "다양한 감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더 이상 대책을 강화하기는 힘들어요."]

홋카이도의 또 다른 어린이집.

이곳은 휴원만은 막겠다며 교사들이 담당하는 원아 수를 아예 대폭 줄였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소독 횟수를 늘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어떤 누구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홋카이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4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문을 닫은 어린이집 등이 777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주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지금 상황이 곧바로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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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 사상 최다
    • 입력 2022-02-09 09:45:52
    • 수정2022-02-09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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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문을 닫는 어린이집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의 이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부모들은 건물 현관까지만 들어오게 하는 등 코로나에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지만, 결국 무용지물이 된 것입니다.

[오쿠야마 사나에/원장 : "다양한 감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더 이상 대책을 강화하기는 힘들어요."]

홋카이도의 또 다른 어린이집.

이곳은 휴원만은 막겠다며 교사들이 담당하는 원아 수를 아예 대폭 줄였습니다.

그리고 장난감 소독 횟수를 늘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어떤 누구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는 단지 홋카이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3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4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문을 닫은 어린이집 등이 777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주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더 큰 문제는 지금 상황이 곧바로 나아질 기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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