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무장 세력 위협 받는 땅콩 재배 농민들

입력 2022.02.09 (09:49) 수정 2022.02.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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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땅콩 산지로 유명한 북서부 파우아.

땅콩 재배는 이곳 주민들의 유일한 생계 수단인데요.

오랜 세월 지속하고 있는 정치적 불안으로 이들의 삶이 더욱 비참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무정부 상황 속에서 농민들은 땀 흘려 땅콩을 수확해 놓으면 여러 무장 단체들이 무시로 와서 갈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목숨 걸고 지켜낸 땅콩도 반군 무장 세력들이 대도시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을 막아 판로 자체가 끊긴 상황입니다.

[인포로/땅콩 재배 농민 : "올해는 불안과 위협, 절도가 너무 심해 땅콩을 마을에서 빨리 헐값에 팔 수밖에 없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40kg 안팎의 껍질 깐 땅콩 한 자루를 우리 돈 2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이는 직접 수도 방기나 대도시로 운송해 파는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입니다.

국제구호단체로부터 지원을 일부 받고는 있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이들의 불안한 삶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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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09 0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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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땅콩 산지로 유명한 북서부 파우아.

땅콩 재배는 이곳 주민들의 유일한 생계 수단인데요.

오랜 세월 지속하고 있는 정치적 불안으로 이들의 삶이 더욱 비참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무정부 상황 속에서 농민들은 땀 흘려 땅콩을 수확해 놓으면 여러 무장 단체들이 무시로 와서 갈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목숨 걸고 지켜낸 땅콩도 반군 무장 세력들이 대도시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을 막아 판로 자체가 끊긴 상황입니다.

[인포로/땅콩 재배 농민 : "올해는 불안과 위협, 절도가 너무 심해 땅콩을 마을에서 빨리 헐값에 팔 수밖에 없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40kg 안팎의 껍질 깐 땅콩 한 자루를 우리 돈 2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이는 직접 수도 방기나 대도시로 운송해 파는 가격의 절반 이하의 가격입니다.

국제구호단체로부터 지원을 일부 받고는 있지만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이들의 불안한 삶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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