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만 명 육박…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중심

입력 2022.02.09 (19:07) 수정 2022.02.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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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9천여 명으로 이제 5만 명 턱 밑까지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도 16만 명을 넘어섰는데 내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집중 관리군에 주력하는 체계로 전환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4배 정도 불어나며 5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16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최대 관리 인원의 92% 수준까지 차올랐습니다.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연령과 접종 여부에 따라 치명률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0세 이상에서 사망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50대 이하의 대다수는 경증 또는 무증상입니다. 미접종자는 지난 8주간 사망의 6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일부터는 재택치료 관리 대상을 60살 이상과 50대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에 집중합니다.

50대 이하의 증상이 없는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게 되는데, 증상이 있을 땐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운/대한의사협회 부회장 : "일반관리군 환자들은 평소에 다니시던 동네 병·의원에 전화하여 상담과 처방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대면진료를 위해 전국 외래진료센터 현재 70개에서 112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확진자 격리 기간이 증상이나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되고,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된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가족은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 29만 2천 회분이 처음 출하됐습니다.

이달 중 약 2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인데,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중증 장애인 등에 우선 접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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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5만 명 육박…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중심
    • 입력 2022-02-09 19:07:07
    • 수정2022-02-09 19:25:44
    뉴스7(청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9천여 명으로 이제 5만 명 턱 밑까지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도 16만 명을 넘어섰는데 내일부터 재택치료 환자 관리는 집중 관리군에 주력하는 체계로 전환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4배 정도 불어나며 5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16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최대 관리 인원의 92% 수준까지 차올랐습니다.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연령과 접종 여부에 따라 치명률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0세 이상에서 사망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50대 이하의 대다수는 경증 또는 무증상입니다. 미접종자는 지난 8주간 사망의 6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일부터는 재택치료 관리 대상을 60살 이상과 50대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에 집중합니다.

50대 이하의 증상이 없는 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게 되는데, 증상이 있을 땐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운/대한의사협회 부회장 : "일반관리군 환자들은 평소에 다니시던 동네 병·의원에 전화하여 상담과 처방을 받도록 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 대면진료를 위해 전국 외래진료센터 현재 70개에서 112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확진자 격리 기간이 증상이나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되고, 함께 사는 가족이 확진된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다른 가족은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 29만 2천 회분이 처음 출하됐습니다.

이달 중 약 2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인데,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중증 장애인 등에 우선 접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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