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논란 악재 딛고 쇼트트랙 다시 도전

입력 2022.02.09 (21:15) 수정 2022.02.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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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으로 갑니다.

경기 중 부상으로 왼손을 열한 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 선수.

부상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며 씩씩한 각오로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습니다.

밝은 표정을 되찾은 황대헌 선수도 응원해 주는 국민들이 있어 뒤가 든든하다고 했습니다.

4년, 아니 어쩌면 평생을 땀 흘려 준비한 올림픽입니다.

오늘(9일) 밤부터 다시 마음껏 실력 보여주면 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도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남자 1500m 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됐던 황대헌이었는데요.

황대헌은 초반 레이스를 탐색전으로 마친 뒤 특유의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정말 의연하고 씩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황대헌은 여유있게 뒤짐을 지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왼손을 11바늘이나 꿰메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장혁에게도 시선이 쏠렸는데요.

왼손은 곡선에서 손을 짚은 손이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고 다행히 준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부분은 곡선주로에서 왼손을 힘껏 짚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박장혁은 조 3위로 준결승에 오르는 혼신의 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온갖 악재속 훈련에 집중한 이준서도 조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1000m, 최민정도 오뚝이처럼 일어났는데요. 올림픽 신기록으로 1조 1위의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유빈 선수가 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라갔습니다.

앞서 달리던 킴부탱이 결승선 앞에서 넘어지면서 조 2위로 통과했습니다.

잠시 후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도전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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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정 논란 악재 딛고 쇼트트랙 다시 도전
    • 입력 2022-02-09 21:15:59
    • 수정2022-02-09 2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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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으로 갑니다.

경기 중 부상으로 왼손을 열한 바늘 꿰맨 쇼트트랙 박장혁 선수.

부상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며 씩씩한 각오로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습니다.

밝은 표정을 되찾은 황대헌 선수도 응원해 주는 국민들이 있어 뒤가 든든하다고 했습니다.

4년, 아니 어쩌면 평생을 땀 흘려 준비한 올림픽입니다.

오늘(9일) 밤부터 다시 마음껏 실력 보여주면 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도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남자 1500m 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됐던 황대헌이었는데요.

황대헌은 초반 레이스를 탐색전으로 마친 뒤 특유의 스피드를 뽐냈습니다.

정말 의연하고 씩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황대헌은 여유있게 뒤짐을 지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왼손을 11바늘이나 꿰메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장혁에게도 시선이 쏠렸는데요.

왼손은 곡선에서 손을 짚은 손이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고 다행히 준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부분은 곡선주로에서 왼손을 힘껏 짚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박장혁은 조 3위로 준결승에 오르는 혼신의 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온갖 악재속 훈련에 집중한 이준서도 조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1000m, 최민정도 오뚝이처럼 일어났는데요. 올림픽 신기록으로 1조 1위의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유빈 선수가 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라갔습니다.

앞서 달리던 킴부탱이 결승선 앞에서 넘어지면서 조 2위로 통과했습니다.

잠시 후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도전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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