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판정에도 의연한 쇼트트랙팀, 담대하게 질주!
입력 2022.02.09 (21:18)
수정 2022.02.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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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좋은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절대 풀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의연해지고 담대해진 모습으로 취재진에게 심정을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우리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온 국민의 탄성과 아쉬움을 자아냈던 남자 쇼트트랙팀의 무더기 실격 사태.
[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애들은 얼마나 허무할까요 지금?"]
[이재후/KBS 쇼트트랙 캐스터 : "이걸 하려고 4년을 준비해 왔는데!"]
이해하기 힘든 판정의 최대 피해자 황대헌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억울함과 아쉬움을 다 털어버린 듯 빙판 위에서 웃음꽃을 되찾았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좀 화나고 억울하죠. 근데 앞으로 더 많이 남았는데 밥도 잘 먹고 더 잘 자야지 앞으로 있는 일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제도 잘 자고 잘 먹었어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까지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로 이 벽을 결과가 어떻든 계속 두드릴 생각이에요. 언젠가 열어주지 않겠어요?"]
불의의 부상을 당해 손등에 붕대를 감고 훈련장에 나온 박장혁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도 그만해야 될까 생각도 들었는데, 나라를 대표해서 왔는데 포기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올림픽 정신이랑 어긋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과 화상 회의를 갖고 편파 판정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연맹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조금전 좋은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절대 풀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의연해지고 담대해진 모습으로 취재진에게 심정을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우리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온 국민의 탄성과 아쉬움을 자아냈던 남자 쇼트트랙팀의 무더기 실격 사태.
[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애들은 얼마나 허무할까요 지금?"]
[이재후/KBS 쇼트트랙 캐스터 : "이걸 하려고 4년을 준비해 왔는데!"]
이해하기 힘든 판정의 최대 피해자 황대헌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억울함과 아쉬움을 다 털어버린 듯 빙판 위에서 웃음꽃을 되찾았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좀 화나고 억울하죠. 근데 앞으로 더 많이 남았는데 밥도 잘 먹고 더 잘 자야지 앞으로 있는 일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제도 잘 자고 잘 먹었어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까지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로 이 벽을 결과가 어떻든 계속 두드릴 생각이에요. 언젠가 열어주지 않겠어요?"]
불의의 부상을 당해 손등에 붕대를 감고 훈련장에 나온 박장혁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도 그만해야 될까 생각도 들었는데, 나라를 대표해서 왔는데 포기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올림픽 정신이랑 어긋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과 화상 회의를 갖고 편파 판정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연맹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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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좋은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절대 풀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의연해지고 담대해진 모습으로 취재진에게 심정을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우리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온 국민의 탄성과 아쉬움을 자아냈던 남자 쇼트트랙팀의 무더기 실격 사태.
[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애들은 얼마나 허무할까요 지금?"]
[이재후/KBS 쇼트트랙 캐스터 : "이걸 하려고 4년을 준비해 왔는데!"]
이해하기 힘든 판정의 최대 피해자 황대헌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억울함과 아쉬움을 다 털어버린 듯 빙판 위에서 웃음꽃을 되찾았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좀 화나고 억울하죠. 근데 앞으로 더 많이 남았는데 밥도 잘 먹고 더 잘 자야지 앞으로 있는 일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제도 잘 자고 잘 먹었어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까지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로 이 벽을 결과가 어떻든 계속 두드릴 생각이에요. 언젠가 열어주지 않겠어요?"]
불의의 부상을 당해 손등에 붕대를 감고 훈련장에 나온 박장혁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도 그만해야 될까 생각도 들었는데, 나라를 대표해서 왔는데 포기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올림픽 정신이랑 어긋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과 화상 회의를 갖고 편파 판정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연맹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조금전 좋은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절대 풀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의연해지고 담대해진 모습으로 취재진에게 심정을 밝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우리 선수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온 국민의 탄성과 아쉬움을 자아냈던 남자 쇼트트랙팀의 무더기 실격 사태.
[진선유/K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애들은 얼마나 허무할까요 지금?"]
[이재후/KBS 쇼트트랙 캐스터 : "이걸 하려고 4년을 준비해 왔는데!"]
이해하기 힘든 판정의 최대 피해자 황대헌은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억울함과 아쉬움을 다 털어버린 듯 빙판 위에서 웃음꽃을 되찾았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사실 좀 화나고 억울하죠. 근데 앞으로 더 많이 남았는데 밥도 잘 먹고 더 잘 자야지 앞으로 있는 일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어제도 잘 자고 잘 먹었어요."]
마이클 조던의 명언을 가슴에 새기고 장애물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지금까지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로 이 벽을 결과가 어떻든 계속 두드릴 생각이에요. 언젠가 열어주지 않겠어요?"]
불의의 부상을 당해 손등에 붕대를 감고 훈련장에 나온 박장혁도 냉철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도 그만해야 될까 생각도 들었는데, 나라를 대표해서 왔는데 포기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올림픽 정신이랑 어긋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과 화상 회의를 갖고 편파 판정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했지만 연맹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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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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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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