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체육시설 안전성 논란…“우려” 대 “문제 없어”
입력 2022.02.10 (19:30)
수정 2022.0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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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의 한 체육시설에서 안전문제를 두고 갈등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의 한 체육시설의 안전문제를 놓고, 옛 건축주와 현 건물주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사유시설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체육시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외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안전문제를 놓고, 10여 년 동안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사용승인이 난 건 2009년 말이었습니다.
당시 건축주는 3년 뒤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진단 결과를 보면, 일부 철근 기둥의 규격이 작아지고, 벽체도 줄어드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돼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됐습니다.
공사비는 67억 원이었는데, 하자보수비용이 72억 원에 달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수/당시 건축주 : "애초에 공사비 계약할 때 공사비는 한 67억 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지 않으면 안 될…."]
하지만, 해당 건물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우선, 당시 설계를 바꾸긴 했지만,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었고, 그동안 정기안전점검을 받아 왔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신도 지금 이 건물을 멀쩡히 쓰고 있다며 당시 건축주의 주장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원주시도 이러한 논란에 대해 현재 상태에선 행정기관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그게 사적 시설물이라서 그 건축주가 해당 시설물이 노후되거나 이상 개소가 있으면 보수·보강을 해야 될…."]
특히, 당시, 준공검사가 적법하게 나간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추가 안전조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원주시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 구인·구직 해피데이’ 열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오늘(10일)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 원주와 횡성의 기업 13곳과 사전 신청을 접수한 구직자 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주시는 이 행사를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달 한 번, 하반기부터는 매달 2번씩 열 계획입니다.
평창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평창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2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합니다.
신청 자격은 보조인 없이 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등입니다.
참가자는 행정 도우미와 우편물 분류, 환경 도우미 등의 직무를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의 한 체육시설에서 안전문제를 두고 갈등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의 한 체육시설의 안전문제를 놓고, 옛 건축주와 현 건물주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사유시설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체육시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외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안전문제를 놓고, 10여 년 동안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사용승인이 난 건 2009년 말이었습니다.
당시 건축주는 3년 뒤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진단 결과를 보면, 일부 철근 기둥의 규격이 작아지고, 벽체도 줄어드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돼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됐습니다.
공사비는 67억 원이었는데, 하자보수비용이 72억 원에 달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수/당시 건축주 : "애초에 공사비 계약할 때 공사비는 한 67억 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지 않으면 안 될…."]
하지만, 해당 건물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우선, 당시 설계를 바꾸긴 했지만,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었고, 그동안 정기안전점검을 받아 왔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신도 지금 이 건물을 멀쩡히 쓰고 있다며 당시 건축주의 주장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원주시도 이러한 논란에 대해 현재 상태에선 행정기관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그게 사적 시설물이라서 그 건축주가 해당 시설물이 노후되거나 이상 개소가 있으면 보수·보강을 해야 될…."]
특히, 당시, 준공검사가 적법하게 나간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추가 안전조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원주시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 구인·구직 해피데이’ 열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오늘(10일)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 원주와 횡성의 기업 13곳과 사전 신청을 접수한 구직자 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주시는 이 행사를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달 한 번, 하반기부터는 매달 2번씩 열 계획입니다.
평창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평창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2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합니다.
신청 자격은 보조인 없이 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등입니다.
참가자는 행정 도우미와 우편물 분류, 환경 도우미 등의 직무를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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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10 19:30:44
- 수정2022-02-10 19:35:32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의 한 체육시설에서 안전문제를 두고 갈등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의 한 체육시설의 안전문제를 놓고, 옛 건축주와 현 건물주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사유시설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체육시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외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안전문제를 놓고, 10여 년 동안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사용승인이 난 건 2009년 말이었습니다.
당시 건축주는 3년 뒤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진단 결과를 보면, 일부 철근 기둥의 규격이 작아지고, 벽체도 줄어드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돼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됐습니다.
공사비는 67억 원이었는데, 하자보수비용이 72억 원에 달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수/당시 건축주 : "애초에 공사비 계약할 때 공사비는 한 67억 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지 않으면 안 될…."]
하지만, 해당 건물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우선, 당시 설계를 바꾸긴 했지만,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었고, 그동안 정기안전점검을 받아 왔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신도 지금 이 건물을 멀쩡히 쓰고 있다며 당시 건축주의 주장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원주시도 이러한 논란에 대해 현재 상태에선 행정기관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그게 사적 시설물이라서 그 건축주가 해당 시설물이 노후되거나 이상 개소가 있으면 보수·보강을 해야 될…."]
특히, 당시, 준공검사가 적법하게 나간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추가 안전조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원주시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 구인·구직 해피데이’ 열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오늘(10일)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 원주와 횡성의 기업 13곳과 사전 신청을 접수한 구직자 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주시는 이 행사를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달 한 번, 하반기부터는 매달 2번씩 열 계획입니다.
평창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평창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2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합니다.
신청 자격은 보조인 없이 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만 18세 이상의 등록장애인 등입니다.
참가자는 행정 도우미와 우편물 분류, 환경 도우미 등의 직무를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원주의 한 체육시설에서 안전문제를 두고 갈등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의 한 체육시설의 안전문제를 놓고, 옛 건축주와 현 건물주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사유시설이라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한 체육시설입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실내외 골프연습장과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안전문제를 놓고, 10여 년 동안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사용승인이 난 건 2009년 말이었습니다.
당시 건축주는 3년 뒤 전문기관에 의뢰해 조사를 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진단 결과를 보면, 일부 철근 기둥의 규격이 작아지고, 벽체도 줄어드는 등 안전 문제가 우려돼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됐습니다.
공사비는 67억 원이었는데, 하자보수비용이 72억 원에 달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종수/당시 건축주 : "애초에 공사비 계약할 때 공사비는 한 67억 정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지 않으면 안 될…."]
하지만, 해당 건물주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우선, 당시 설계를 바꾸긴 했지만, 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었고, 그동안 정기안전점검을 받아 왔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신도 지금 이 건물을 멀쩡히 쓰고 있다며 당시 건축주의 주장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원주시도 이러한 논란에 대해 현재 상태에선 행정기관이 개입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힙니다.
[이종현/원주시 건축과장 : "그게 사적 시설물이라서 그 건축주가 해당 시설물이 노후되거나 이상 개소가 있으면 보수·보강을 해야 될…."]
특히, 당시, 준공검사가 적법하게 나간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특별한 문제도 없었기 때문에, 추가 안전조치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원주시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 구인·구직 해피데이’ 열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오늘(10일)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부품업체 등 원주와 횡성의 기업 13곳과 사전 신청을 접수한 구직자 6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원주시는 이 행사를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달 한 번, 하반기부터는 매달 2번씩 열 계획입니다.
평창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평창군은 올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2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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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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