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전환 광주형일자리 시즌2 시동

입력 2022.02.10 (21:50) 수정 2022.02.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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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산단에서 생산한 '캐스퍼'가 인기를 끌면서 광주형일자리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친환경차 중심의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의 와이퍼를 작동하자 컴퓨터 화면에 전자파 수치가 기록됩니다.

바로 옆에서는 자율주행 성능 시험이 한창입니다.

버스 두대를 연결해 전자파 영향을 시험할 수 있는 대형 실증장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에 조성중인 미래차 실증 장비들입니다.

광주시가 이 같은 시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부품공장을 유치해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사이클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심형 자율주행 시험 순환도로 등 특화단지를 만들고, 지역의 부품업체 백곳을 미래차 업체로 전환해 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 모델을 적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한 첫발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기업 등과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용화/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 : "엔지니어링 인프라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과 같이 협업해서 준비를 해나가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업체가 미래차 부품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최전/광주그린카진흥원 사업본부장 : "우리 기업들이 부족한 R&D 역량 강화 등 기술 개발할 수 있는 지원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입니다.

미래차 선점을 위한 국내외 경쟁 속에 지속가능한 광주형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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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차 전환 광주형일자리 시즌2 시동
    • 입력 2022-02-10 21:50:04
    • 수정2022-02-10 22:10:26
    뉴스9(광주)
[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빛그린산단에서 생산한 '캐스퍼'가 인기를 끌면서 광주형일자리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친환경차 중심의 광주형일자리 시즌2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의 와이퍼를 작동하자 컴퓨터 화면에 전자파 수치가 기록됩니다.

바로 옆에서는 자율주행 성능 시험이 한창입니다.

버스 두대를 연결해 전자파 영향을 시험할 수 있는 대형 실증장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빛그린산단에 조성중인 미래차 실증 장비들입니다.

광주시가 이 같은 시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부품공장을 유치해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목표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차 부품공장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개발·생산·인증·완성차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선순환 사이클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심형 자율주행 시험 순환도로 등 특화단지를 만들고, 지역의 부품업체 백곳을 미래차 업체로 전환해 광주형일자리 노사상생 모델을 적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한 첫발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기업 등과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용화/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전무 : "엔지니어링 인프라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과 같이 협업해서 준비를 해나가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업체가 미래차 부품 개발과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최전/광주그린카진흥원 사업본부장 : "우리 기업들이 부족한 R&D 역량 강화 등 기술 개발할 수 있는 지원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래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입니다.

미래차 선점을 위한 국내외 경쟁 속에 지속가능한 광주형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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