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 TV 토론…尹 ‘적폐수사’ 발언 격돌할 듯

입력 2022.02.11 (09:31) 수정 2022.0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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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둘러싼 공방은 오늘 저녁 대선 후보들의 2차 TV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명의 대선 후보가 맞붙는 2차 TV 토론은 오늘 저녁 8시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됩니다.

청년 정책과 코로나 대책 등이 미리 약속된 주제고, 주제 제한 없이 각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특정 상대를 지목해 질문하는 답을 이끌어내는 토론도 진행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제 태도를 보여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자유 토론 순서에선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놓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1차 TV 토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주제였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후보 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이재명, 윤석열 두 양강 후보의 배우자 관련 질의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후보들은 토론 전략을 가다듬으며 어제 하루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을 방문해 공무원, 교원노조의 타임오프제 등 관련 공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재경 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전북 경제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며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진사퇴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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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2차 TV 토론…尹 ‘적폐수사’ 발언 격돌할 듯
    • 입력 2022-02-11 09:31:33
    • 수정2022-02-11 09: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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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둘러싼 공방은 오늘 저녁 대선 후보들의 2차 TV 토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명의 대선 후보가 맞붙는 2차 TV 토론은 오늘 저녁 8시부터 두 시간가량 진행됩니다.

청년 정책과 코로나 대책 등이 미리 약속된 주제고, 주제 제한 없이 각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특정 상대를 지목해 질문하는 답을 이끌어내는 토론도 진행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리더의 무능은 죄악이다,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들께 진정성 있는 제 태도를 보여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자유 토론 순서에선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놓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1차 TV 토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주제였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후보 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토론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이재명, 윤석열 두 양강 후보의 배우자 관련 질의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후보들은 토론 전략을 가다듬으며 어제 하루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을 방문해 공무원, 교원노조의 타임오프제 등 관련 공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재경 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전북 경제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며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과학기술 부총리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진사퇴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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