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 맞아?”…귀화 선수 19명에도 미국에 완패

입력 2022.02.11 (22:01) 수정 2022.02.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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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려 19명을 귀화 선수로 채운 중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미국에 거센 신경전을 펼쳤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데뷔전부터 아이스하키 강국 미국을 만난 개최국 중국.

중국은 선수단 25명 중 무려 19명을 귀화 선수들로 구성했는데 미국과 러시아 등 출신도 다양합니다.

중국 선수들은 초반 거친 플레이로 신경전을 걸었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미국은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감각적인 노룩 패스에 이은 예리한 공격으로 중국 선수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중국 골문 구석에 꽂히는 빨랫줄 같은 슛까지.

반면 중국은 반격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국에 8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귀화 선수가 많은데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이자 자국 내에서도 중국팀이 맞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 여제 시프린은 슈퍼대회전에서 2회 연속 실격의 충격을 극복했습니다.

시프린은 앞선 대회전, 회전 경기 초반에 넘어져 실격됐지만, 이번엔 차분하게 완주에 성공하며 9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슈퍼대회전 금메달의 영예는 스위스의 구트 베라미가 차지했습니다.

김은지가 호랑이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힘차게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남현종/아나운서 : "호랑이 기운 쑥쑥 받고 갑니다! 가야 돼! 가야 돼!"]

김은지는 1,2차 시기 합계 2분06초96, 23위의 기록으로 자신의 첫 올림픽 질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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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팀 맞아?”…귀화 선수 19명에도 미국에 완패
    • 입력 2022-02-11 22:01:28
    • 수정2022-02-11 22:06:36
    뉴스 9
[앵커]

무려 19명을 귀화 선수로 채운 중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미국에 거센 신경전을 펼쳤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데뷔전부터 아이스하키 강국 미국을 만난 개최국 중국.

중국은 선수단 25명 중 무려 19명을 귀화 선수들로 구성했는데 미국과 러시아 등 출신도 다양합니다.

중국 선수들은 초반 거친 플레이로 신경전을 걸었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미국은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감각적인 노룩 패스에 이은 예리한 공격으로 중국 선수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중국 골문 구석에 꽂히는 빨랫줄 같은 슛까지.

반면 중국은 반격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미국에 8대0으로 완패했습니다.

귀화 선수가 많은데도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이자 자국 내에서도 중국팀이 맞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 여제 시프린은 슈퍼대회전에서 2회 연속 실격의 충격을 극복했습니다.

시프린은 앞선 대회전, 회전 경기 초반에 넘어져 실격됐지만, 이번엔 차분하게 완주에 성공하며 9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슈퍼대회전 금메달의 영예는 스위스의 구트 베라미가 차지했습니다.

김은지가 호랑이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힘차게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남현종/아나운서 : "호랑이 기운 쑥쑥 받고 갑니다! 가야 돼! 가야 돼!"]

김은지는 1,2차 시기 합계 2분06초96, 23위의 기록으로 자신의 첫 올림픽 질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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