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연일 ‘최다’ 집계에도 중환자·치명률 안정적 유지

입력 2022.02.12 (21:22) 수정 2022.02.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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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 명을 넘어서며 또 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증가세가 완만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모레(14일)부터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됩니다.

박예원 기잡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941명으로 이틀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한 차례 급격하게 증가한 확진자는 닷새 전 3만 명 대에서 이틀만에 5만 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증가 속도에 비해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완만한 편입니다.

지난 2일과 비교해 보면 확진자 수는 두 배 이상 는 데 반해 위중증 현황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0.8%에 가까웠던 치명률도 0.54%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다시 가파르게 늘 거로 예상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십만 명 이상의 대량 환자 발생이 일어나기 시작을 하고, 그 상태에서 2주에서 4주가 지나면서 중환자 발생이 많아질 거라고 예측이 되고 있고요.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레부터는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과 달리 기존 독감이나 B형간염 백신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됐고 보관과 공급이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로, 특히 고위험군에 먼저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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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연일 ‘최다’ 집계에도 중환자·치명률 안정적 유지
    • 입력 2022-02-12 21:22:45
    • 수정2022-02-12 21:44:20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5만 명을 넘어서며 또 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증가세가 완만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모레(14일)부터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됩니다.

박예원 기잡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941명으로 이틀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설 연휴 이후 한 차례 급격하게 증가한 확진자는 닷새 전 3만 명 대에서 이틀만에 5만 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증가 속도에 비해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완만한 편입니다.

지난 2일과 비교해 보면 확진자 수는 두 배 이상 는 데 반해 위중증 현황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0.8%에 가까웠던 치명률도 0.54%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다시 가파르게 늘 거로 예상합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십만 명 이상의 대량 환자 발생이 일어나기 시작을 하고, 그 상태에서 2주에서 4주가 지나면서 중환자 발생이 많아질 거라고 예측이 되고 있고요.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레부터는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과 달리 기존 독감이나 B형간염 백신을 만드는 방식으로 제조됐고 보관과 공급이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로, 특히 고위험군에 먼저 사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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