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각계, 후쿠시마 식품 수입 강력 반대

입력 2022.02.14 (09:48) 수정 2022.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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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 정부가 이달 말부터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사회 각계로부터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당인 국민당은 당국의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4년 전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779만 명이 반대한 결정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겁니다.

[황젠팅/국민당 비서장 :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조치가 국제사회 편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여당인 민진당의 강변에도 야당은 타이완의 국제사회 진출을 누구나 원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도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는 수십 년에 달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옌종하이/창캉병원 독성물질 임상센터장 : "의학적으로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는 너무 깁니다. 잔류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까 봐 걱정된다며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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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각계, 후쿠시마 식품 수입 강력 반대
    • 입력 2022-02-14 09:48:29
    • 수정2022-02-14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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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 정부가 이달 말부터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사회 각계로부터 강한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당인 국민당은 당국의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4년 전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779만 명이 반대한 결정을 완전히 무시했다는 겁니다.

[황젠팅/국민당 비서장 :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번 조치가 국제사회 편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여당인 민진당의 강변에도 야당은 타이완의 국제사회 진출을 누구나 원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도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는 수십 년에 달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옌종하이/창캉병원 독성물질 임상센터장 : "의학적으로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는 너무 깁니다. 잔류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까 봐 걱정된다며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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