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6명 입후보…‘보수표 분산이 변수’

입력 2022.02.14 (19:10) 수정 2022.02.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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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 모두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을 비롯한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4명이 나오면서 보수표 분산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 곽상도 전 의원 사퇴라는 귀책 사유로 인해 국민의힘이 무공천 방침을 밝힌 이후 당초 10여 명이던 보수층 후보군이 출렁였습니다.

결국, 무소속 보수 성향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정리됐습니다.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도태우 변호사, 임병헌 전 남구청장, 주성영 전 국회의원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백수범 변호사, 국민의당은 권영현 후보가 전략공천을 통해 입후보했습니다.

[이수정/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계장 : "정당 추천 후보자를 제외한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에는 기호 추첨을 통해서 5번부터 8번까지 기호를 부여했습니다. (중·남구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사전투표와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 변수는 보수표 분산, 무소속 후보들에게 갈라질 표와, 정당 공천 후보 간 득표차가 당락을 가를 수 있습니다.

내일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각각 백수범, 권영현 후보와 함께 대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데, 당 지원 없는 무소속 후보들과 분위기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민의힘의 복당 불가 방침이 그대로 지켜질 지 여부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논란을 낳으며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 러닝메이트 성격에다 보수층 분산, 대선 후보 단일화라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중남구 보궐선거는 22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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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남구 6명 입후보…‘보수표 분산이 변수’
    • 입력 2022-02-14 19:10:32
    • 수정2022-02-14 20:07:02
    뉴스7(대구)
[앵커]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에 모두 6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을 비롯한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4명이 나오면서 보수표 분산이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 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보궐선거, 곽상도 전 의원 사퇴라는 귀책 사유로 인해 국민의힘이 무공천 방침을 밝힌 이후 당초 10여 명이던 보수층 후보군이 출렁였습니다.

결국, 무소속 보수 성향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정리됐습니다.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도태우 변호사, 임병헌 전 남구청장, 주성영 전 국회의원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백수범 변호사, 국민의당은 권영현 후보가 전략공천을 통해 입후보했습니다.

[이수정/대구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선거2계장 : "정당 추천 후보자를 제외한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에는 기호 추첨을 통해서 5번부터 8번까지 기호를 부여했습니다. (중·남구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같은 날 사전투표와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 변수는 보수표 분산, 무소속 후보들에게 갈라질 표와, 정당 공천 후보 간 득표차가 당락을 가를 수 있습니다.

내일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각각 백수범, 권영현 후보와 함께 대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데, 당 지원 없는 무소속 후보들과 분위기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가하면 국민의힘의 복당 불가 방침이 그대로 지켜질 지 여부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논란을 낳으며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 러닝메이트 성격에다 보수층 분산, 대선 후보 단일화라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중남구 보궐선거는 22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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