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고위험군 4차 접종 오늘부터

입력 2022.02.14 (19:12) 수정 2022.02.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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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것을 고려해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역저하자는 오늘부터, 요양병원 입원자 등은 다음 달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함께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130만 명,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50만 명 정도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최근에 누적 위중증 위험비 그리고 사망의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살 이상 면역저하자는 네이버 앱 등을 통해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 이후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병원과 시설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진행되고,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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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환자·고령층 확진자 증가세…고위험군 4차 접종 오늘부터
    • 입력 2022-02-14 19:12:01
    • 수정2022-02-14 19:19:50
    뉴스7(청주)
[앵커]

오미크론 변이 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것을 고려해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역저하자는 오늘부터, 요양병원 입원자 등은 다음 달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천 6백 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치명률은 0.51%를 기록했는데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백명 대로 떨어진 뒤 17일 만에 3백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국 경로당의 운영과 노인복지관의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시키며 고위험군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함께 백신 4차 접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130만 명,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50만 명 정도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최근에 누적 위중증 위험비 그리고 사망의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살 이상 면역저하자는 네이버 앱 등을 통해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첫째 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들은 3차 접종 4개월 이후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노바백스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병원과 시설에서는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이 진행되고, 일반 국민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잔여백신 예약이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해 당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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