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부산에서 서울로

입력 2022.02.15 (06:02) 수정 2022.02.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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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항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경부선을 따라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새벽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란 슬로건 처럼 스스로를 대한민국 경제 항해사 빗대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세는 오전 부산 부전역부터 시작돼 경부선을 따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로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앞으로 22일, 이 후보는 중도 부동층을 잡는데 총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어제도 '국민 통합정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국가의 인적·물적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활용해야 합니다."]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치세력이 연대하고, 연합해서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라는 이름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총리는 국회에서 추천받고 총리에겐 장관 추천권 등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비례대표제도 확대하고, 민주당도 만들었던 위성정당은 금지하겠다는 정치 개혁도 강조했습니다.

현충원에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5년 전 대선 경선 때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공은 기리고 과는 질책하되, 역사의 한 부분으로 기억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후보는 경제인들과 대화에선 친기업, '경제대통령'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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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부산에서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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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2-15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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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항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경부선을 따라 총력 유세에 나섭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새벽 0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란 슬로건 처럼 스스로를 대한민국 경제 항해사 빗대 가장 적합한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세는 오전 부산 부전역부터 시작돼 경부선을 따라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로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앞으로 22일, 이 후보는 중도 부동층을 잡는데 총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어제도 '국민 통합정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국가의 인적·물적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활용해야 합니다."]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정치세력이 연대하고, 연합해서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라는 이름도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총리는 국회에서 추천받고 총리에겐 장관 추천권 등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비례대표제도 확대하고, 민주당도 만들었던 위성정당은 금지하겠다는 정치 개혁도 강조했습니다.

현충원에선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5년 전 대선 경선 때와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공은 기리고 과는 질책하되, 역사의 한 부분으로 기억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후보는 경제인들과 대화에선 친기업, '경제대통령'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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