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윤석열 서울에서 부산으로

입력 2022.02.15 (06:05) 수정 2022.02.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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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유세에 나섭니다.

이번 선거는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거듭 강조한 윤 후보는 어제 '윤석열 표' 사법 개혁안도 내놓았는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고 공수처의 폐지까지도 거론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이라는 이름으로 출정식을 진행하는 윤 후보는 이후 대전과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향합니다.

대전에선 행정수도, 대구에선 로봇 산업 육성을 언급하는 등 각 지역마다 맞춤형 공약을 제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 일정은 영남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 바람을 전국적으로 일으키겠다는 의도도 있습니다.

윤 후보는 곳곳의 지역구에서 선거전을 치를 소속 의원들에게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을 위해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는지 국민 앞에 우리의 각오를 제대로 보여드려야 합니다."]

윤석열 표 사법개혁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었던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습니다. 또한 검찰총장에게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겠습니다."]

공수처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합의한다면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중소기업 정책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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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첫날, 윤석열 서울에서 부산으로
    • 입력 2022-02-15 06:05:34
    • 수정2022-02-15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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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유세에 나섭니다.

이번 선거는 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정권 교체'를 거듭 강조한 윤 후보는 어제 '윤석열 표' 사법 개혁안도 내놓았는데,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고 공수처의 폐지까지도 거론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이라는 이름으로 출정식을 진행하는 윤 후보는 이후 대전과 대구를 거쳐 부산으로 향합니다.

대전에선 행정수도, 대구에선 로봇 산업 육성을 언급하는 등 각 지역마다 맞춤형 공약을 제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 일정은 영남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그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 바람을 전국적으로 일으키겠다는 의도도 있습니다.

윤 후보는 곳곳의 지역구에서 선거전을 치를 소속 의원들에게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을 위해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나왔는지 국민 앞에 우리의 각오를 제대로 보여드려야 합니다."]

윤석열 표 사법개혁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었던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없애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무부 장관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습니다. 또한 검찰총장에게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겠습니다."]

공수처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합의한다면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중소기업 정책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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