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뉴질랜드 시위 현장서 ‘아기 상어’ 울려 퍼진 이유는?

입력 2022.02.15 (06:48) 수정 2022.02.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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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캐나다 트럭 기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수일 째 경찰과 대치 중인 뉴질랜드 시위 현장에선 세계적으로 유행한 한국 제작 동요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펜스 뒤에 모인 사람들이 광장 가득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일제히 율동을 선보입니다.

난데없이 흘러나와 이들을 춤추게 한 음악은 우리 귀에도 익숙한 글로벌 동요 히트곡 '아기 상어'입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질랜드 의회는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며, 수도 웰링턴 의회 앞 잔디밭을 엿새 째 점거 중인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을 무한 재생하는 소음 작전을 시도했는데요.

이날 작전에 쓰인 음악은 '아기 상어'외에도 겨울 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와 1990년대 히트곡 '마카레나' 등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위대는 오히려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며 단체로 춤까지 추는 바람에 이 시도는 무산됐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시위는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캐나다 트럭 기사들의 반정부 시위를 모방해서 열렸으며 유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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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5 06:48:40
    • 수정2022-02-15 06: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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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캐나다 트럭 기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수일 째 경찰과 대치 중인 뉴질랜드 시위 현장에선 세계적으로 유행한 한국 제작 동요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펜스 뒤에 모인 사람들이 광장 가득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일제히 율동을 선보입니다.

난데없이 흘러나와 이들을 춤추게 한 음악은 우리 귀에도 익숙한 글로벌 동요 히트곡 '아기 상어'입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질랜드 의회는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며, 수도 웰링턴 의회 앞 잔디밭을 엿새 째 점거 중인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을 무한 재생하는 소음 작전을 시도했는데요.

이날 작전에 쓰인 음악은 '아기 상어'외에도 겨울 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와 1990년대 히트곡 '마카레나' 등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위대는 오히려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며 단체로 춤까지 추는 바람에 이 시도는 무산됐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시위는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캐나다 트럭 기사들의 반정부 시위를 모방해서 열렸으며 유럽 지역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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