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모든 학생·교직원 대상
입력 2022.02.15 (07:36)
수정 2022.02.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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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교직원까지 등교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검사에 필요한 키트는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 교실 9개 반이 운영중인데 확진자가 나와 2개 반 학생들은 등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갑철/보라매초등학교 교장 : "(학교에) 모든 것들을 다 물어보시는 거죠. 우리 애가 조금 열이 났는데 가야 됩니까, 안 가야 합니까? 애가 지금 목감기 같은데 가야 되냐..."]
다음 달 정상등교를 앞두고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가 추진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과 교직원들까지 690여만 명이 대상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겁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주 2회, 중·고생과 교직원은 검사 횟수를 논의 중입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배혜경/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 "아이는 너무 괴로워할 것 같아요. 자칫하면 학교에 가는 걸 조금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최태경/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증상이 없는데 그걸 꼭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드는 거죠."]
감염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대환/초등학교 3학년 조부모 : "이게 양성이다 음성이다 나오면 (학교를) 보내는 사람도 좀 안심이 되고 또 학교에 피해도 안 주고 하는 거죠."]
필요한 자가검사키트는 정부가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검사 횟수와 방식, 자가검사키트 배포 계획 등을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노경일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교직원까지 등교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검사에 필요한 키트는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 교실 9개 반이 운영중인데 확진자가 나와 2개 반 학생들은 등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갑철/보라매초등학교 교장 : "(학교에) 모든 것들을 다 물어보시는 거죠. 우리 애가 조금 열이 났는데 가야 됩니까, 안 가야 합니까? 애가 지금 목감기 같은데 가야 되냐..."]
다음 달 정상등교를 앞두고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가 추진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과 교직원들까지 690여만 명이 대상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겁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주 2회, 중·고생과 교직원은 검사 횟수를 논의 중입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배혜경/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 "아이는 너무 괴로워할 것 같아요. 자칫하면 학교에 가는 걸 조금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최태경/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증상이 없는데 그걸 꼭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드는 거죠."]
감염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대환/초등학교 3학년 조부모 : "이게 양성이다 음성이다 나오면 (학교를) 보내는 사람도 좀 안심이 되고 또 학교에 피해도 안 주고 하는 거죠."]
필요한 자가검사키트는 정부가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검사 횟수와 방식, 자가검사키트 배포 계획 등을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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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교직원까지 등교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검사에 필요한 키트는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 교실 9개 반이 운영중인데 확진자가 나와 2개 반 학생들은 등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갑철/보라매초등학교 교장 : "(학교에) 모든 것들을 다 물어보시는 거죠. 우리 애가 조금 열이 났는데 가야 됩니까, 안 가야 합니까? 애가 지금 목감기 같은데 가야 되냐..."]
다음 달 정상등교를 앞두고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가 추진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과 교직원들까지 690여만 명이 대상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겁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주 2회, 중·고생과 교직원은 검사 횟수를 논의 중입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배혜경/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 "아이는 너무 괴로워할 것 같아요. 자칫하면 학교에 가는 걸 조금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최태경/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증상이 없는데 그걸 꼭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드는 거죠."]
감염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대환/초등학교 3학년 조부모 : "이게 양성이다 음성이다 나오면 (학교를) 보내는 사람도 좀 안심이 되고 또 학교에 피해도 안 주고 하는 거죠."]
필요한 자가검사키트는 정부가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검사 횟수와 방식, 자가검사키트 배포 계획 등을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노경일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교직원까지 등교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검사에 필요한 키트는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 교실 9개 반이 운영중인데 확진자가 나와 2개 반 학생들은 등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갑철/보라매초등학교 교장 : "(학교에) 모든 것들을 다 물어보시는 거죠. 우리 애가 조금 열이 났는데 가야 됩니까, 안 가야 합니까? 애가 지금 목감기 같은데 가야 되냐..."]
다음 달 정상등교를 앞두고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가 추진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고생과 교직원들까지 690여만 명이 대상입니다.
학교에 가기 전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는 겁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주 2회, 중·고생과 교직원은 검사 횟수를 논의 중입니다.
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에 학부모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배혜경/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 "아이는 너무 괴로워할 것 같아요. 자칫하면 학교에 가는 걸 조금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최태경/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증상이 없는데 그걸 꼭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드는 거죠."]
감염 차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대환/초등학교 3학년 조부모 : "이게 양성이다 음성이다 나오면 (학교를) 보내는 사람도 좀 안심이 되고 또 학교에 피해도 안 주고 하는 거죠."]
필요한 자가검사키트는 정부가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검사 횟수와 방식, 자가검사키트 배포 계획 등을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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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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