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QR 체크’·거리두기 완화 검토 중…엿새 째 5만 명대

입력 2022.02.15 (12:10) 수정 2022.02.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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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일 이후 적용될 새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 완화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 확인을 중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자 출입 명부 작성은 역학 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역패스를 위해 접종 증명을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그동안 확진자 접촉 동선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스스로 기입하는 역학조사로 바뀌면서 명부 관리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지침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전문가들은) 확산의 정점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데 성급해선 안 된다고 그러시는데 저희들이 벌써 7주 이상 고통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강요해 왔거든요. 그분들도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확진자는 엿새 째 5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보다 8명 늘어 314명, 사망자도 하루 새 61명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재택치료 환자는 24만 5,940명입니다.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 편의점에서도 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은 개당 6천원이며 1인 당 5개로 구매제한이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함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외 처방의약품은 신속한 처방을 위해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해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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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QR 체크’·거리두기 완화 검토 중…엿새 째 5만 명대
    • 입력 2022-02-15 12:10:33
    • 수정2022-02-15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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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일 이후 적용될 새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 완화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 확인을 중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자 출입 명부 작성은 역학 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역패스를 위해 접종 증명을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그동안 확진자 접촉 동선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스스로 기입하는 역학조사로 바뀌면서 명부 관리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지침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전문가들은) 확산의 정점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데 성급해선 안 된다고 그러시는데 저희들이 벌써 7주 이상 고통을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강요해 왔거든요. 그분들도 엄연히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확진자는 엿새 째 5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보다 8명 늘어 314명, 사망자도 하루 새 61명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재택치료 환자는 24만 5,940명입니다.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 편의점에서도 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은 개당 6천원이며 1인 당 5개로 구매제한이 적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함께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외 처방의약품은 신속한 처방을 위해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해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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