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QR 체크’·거리두기 완화 검토중…노바백스 첫날 접종자 4,487명

입력 2022.02.15 (19:00) 수정 2022.02.15 (2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이후 적용될 새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선 완화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800명 넘게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같은 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 확인을 중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자 출입 명부 작성은 역학 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역패스를 위해, 접종 증명을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그동안 확진자 접촉 동선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스스로 기입하는 역학조사로 바뀌면서, 명부 관리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지침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중이라며 이번주 금요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사회전략반장 : "전반적인 유행상황과 의료체계 여력들을 좀 고려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어서의 조정 부분들을 지금 함께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확진자는 엿새 째 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명 늘어 314명, 사망자도 하루 새 61명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재택치료 환자는 24만 5,940명입니다.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 편의점에서도 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은 개당 6천 원이며, 1인당 5개로 구매제한이 적용되는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하루 여러 차례 구입하는 건 제약을 두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외 처방의약품은 신속한 처방을 위해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해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다섯 번째로 허가된 노바백스는 사용 첫날이었던 어제 모두 4,487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QR 체크’·거리두기 완화 검토중…노바백스 첫날 접종자 4,487명
    • 입력 2022-02-15 19:00:27
    • 수정2022-02-15 20:37:17
    뉴스7(청주)
[앵커]

방역 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이후 적용될 새 거리두기 지침과 관련해선 완화 방침도 시사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800명 넘게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또다시 같은 시간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출입명부 목적으로 사용되는 QR코드 확인을 중단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자 출입 명부 작성은 역학 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역패스를 위해, 접종 증명을 위한 QR코드는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그동안 확진자 접촉 동선을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돼 왔지만, 스스로 기입하는 역학조사로 바뀌면서, 명부 관리 필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지침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중이라며 이번주 금요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사회전략반장 : "전반적인 유행상황과 의료체계 여력들을 좀 고려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어서의 조정 부분들을 지금 함께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에 확진자는 엿새 째 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8명 늘어 314명, 사망자도 하루 새 61명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재택치료 환자는 24만 5,940명입니다.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부터 시중 편의점에서도 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은 개당 6천 원이며, 1인당 5개로 구매제한이 적용되는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하루 여러 차례 구입하는 건 제약을 두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외 처방의약품은 신속한 처방을 위해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해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다섯 번째로 허가된 노바백스는 사용 첫날이었던 어제 모두 4,487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