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한일전 승리…4강 불씨 되살렸다!

입력 2022.02.15 (19:10) 수정 2022.02.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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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라이벌 일본과의 한일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주장 김은정과 일본에 유독 강한 김영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평창올림픽 준결승에서 꺾었던 일본을 다시 만난 팀 킴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3엔드, 주장 김은정이 상대 스톤 3개를 밀어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킵니다.

곧이어 상대 스톤 2개를 처리하며 석 점을 뽑아냈습니다.

김은정은 7엔드에도 절묘하게 스톤 2개를 밀어내며 일본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9엔드, 김영미의 활약 속에 팀 킴이 10대 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전 평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영미는 테이크아웃 14개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예전에는 제가 리드 (포지션)만 했기 때문에 트리플테이크아웃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해보니까 쾌감이 좋더라고요."]

일본에 졌다면 4강행이 힘들어졌을 팀 킴은 2연패를 끊고 3승 3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내일 스위스와 덴마크 전 등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 거둬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스위스는) 컨트롤하는 게 좋은 팀이고 운영적인 부분에 실수가 없는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타이트한 게임으로 끌고 가야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국의 동계 스포츠 스타 에일린 구가 공중 연기를 선보입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86.23점을 받아 은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입니다.

에일린 구는 모레 시작되는 하프파이프에서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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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팀 킴’ 한일전 승리…4강 불씨 되살렸다!
    • 입력 2022-02-15 19:10:11
    • 수정2022-02-15 20:37:17
    뉴스7(청주)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라이벌 일본과의 한일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주장 김은정과 일본에 유독 강한 김영미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평창올림픽 준결승에서 꺾었던 일본을 다시 만난 팀 킴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한 점 차로 뒤진 3엔드, 주장 김은정이 상대 스톤 3개를 밀어내는 트리플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킵니다.

곧이어 상대 스톤 2개를 처리하며 석 점을 뽑아냈습니다.

김은정은 7엔드에도 절묘하게 스톤 2개를 밀어내며 일본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9엔드, 김영미의 활약 속에 팀 킴이 10대 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4년 전 평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영미는 테이크아웃 14개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예전에는 제가 리드 (포지션)만 했기 때문에 트리플테이크아웃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해보니까 쾌감이 좋더라고요."]

일본에 졌다면 4강행이 힘들어졌을 팀 킴은 2연패를 끊고 3승 3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내일 스위스와 덴마크 전 등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 거둬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스위스는) 컨트롤하는 게 좋은 팀이고 운영적인 부분에 실수가 없는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타이트한 게임으로 끌고 가야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국의 동계 스포츠 스타 에일린 구가 공중 연기를 선보입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86.23점을 받아 은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입니다.

에일린 구는 모레 시작되는 하프파이프에서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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