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의 유쾌한 도전 “노장은 향기로 태어난다!”

입력 2022.02.15 (21:29) 수정 2022.02.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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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은 내일(16일) 남자 5,000미터 계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녹슬지 않은 기량에 '톡톡 튀는' 소통으로 팬들 마음을 '꽉 잡은' 곽윤기가 유쾌한 도전에 나섭니다.

마지막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 곽윤기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후/캐스터 : "고개를 숙이면서 뒤쪽 확인하는 곽윤기!"]

[이정수/해설위원 : "저런것도 하나의 스킬입니다. 뒤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모은 일명 곽윤기의 뒷 선수 시점!

결전을 앞둔 연습에서도 곽윤기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곽윤기 : "댓글 다 봤죠. 유튜버가 생각보다 스케이트 잘 탄다는 평가도 봤고. 와 부업은 이렇게 하는거지. 곽윤기는 냉동해 얼려놨다가 4년 뒤 다시 녹여놔야 한다. 유튜버로써 올림픽 메달 따는 것 이것이 나만 할수 있는 게 아닐까?"]

팬들과 소통만 잘 하는 건 아닙니다.

준결승에서 불안한 2위를 달리던 한국의 역전극을 이끈 것도 곽윤기의 몫이었습니다.

실력과 스타성에 33살 맏형다운 배려심도 넘칩니다.

큰 부상을 당했던 박장혁이 계주 출전을 결심한 것도 곽윤기의 조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실밥은 아직 안 풀긴 했는데 살이 많이 붙은 상태죠. 마음을 먹고 계주를 준비 할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윤기형이 워낙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요."]

비디오 판독끝에 합류한 개최국 중국 등 5개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결승전.

내일 5000m 계주에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 "'노장은 죽는 게 아니라 영롱한 향기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팬들의 말을 기억 제가 영롱한 꽃으로 진화해서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드릴수 있는 경기 보여드겠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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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윤기의 유쾌한 도전 “노장은 향기로 태어난다!”
    • 입력 2022-02-15 21:28:59
    • 수정2022-02-15 2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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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은 내일(16일) 남자 5,000미터 계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녹슬지 않은 기량에 '톡톡 튀는' 소통으로 팬들 마음을 '꽉 잡은' 곽윤기가 유쾌한 도전에 나섭니다.

마지막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 곽윤기 선수를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후/캐스터 : "고개를 숙이면서 뒤쪽 확인하는 곽윤기!"]

[이정수/해설위원 : "저런것도 하나의 스킬입니다. 뒤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모은 일명 곽윤기의 뒷 선수 시점!

결전을 앞둔 연습에서도 곽윤기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곽윤기 : "댓글 다 봤죠. 유튜버가 생각보다 스케이트 잘 탄다는 평가도 봤고. 와 부업은 이렇게 하는거지. 곽윤기는 냉동해 얼려놨다가 4년 뒤 다시 녹여놔야 한다. 유튜버로써 올림픽 메달 따는 것 이것이 나만 할수 있는 게 아닐까?"]

팬들과 소통만 잘 하는 건 아닙니다.

준결승에서 불안한 2위를 달리던 한국의 역전극을 이끈 것도 곽윤기의 몫이었습니다.

실력과 스타성에 33살 맏형다운 배려심도 넘칩니다.

큰 부상을 당했던 박장혁이 계주 출전을 결심한 것도 곽윤기의 조언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박장혁/쇼트트랙 국가대표 : "실밥은 아직 안 풀긴 했는데 살이 많이 붙은 상태죠. 마음을 먹고 계주를 준비 할수 있었던 것은 옆에서 윤기형이 워낙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요."]

비디오 판독끝에 합류한 개최국 중국 등 5개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결승전.

내일 5000m 계주에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 "'노장은 죽는 게 아니라 영롱한 향기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팬들의 말을 기억 제가 영롱한 꽃으로 진화해서 여러분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드릴수 있는 경기 보여드겠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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